6일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중소형 전기 스포트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사진)’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들 차량은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사진=손기호) “아우디의 최초 콤팩트 세그먼트(중소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소개합니다.” 아우디 코리아는 6일 서울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갖고 아우디의 첫 전기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공개했다. 이 전기SUV는 오는 19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Q4 e-트론 40’ 차량은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은 받을 수 없다. ‘Q4 e-트론 스포트백 40’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일 아우디 코리아 첫 한국인이자, 여성 사장인 임현기 신임 사장이 처음 미디어 공개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 아우디 코리아 최초 ‘한국인·여성’ 사장, 첫 공식행사 참석 아우디 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장이자, 여성인 임현기 신임 사장이 언론 앞에 처음 등장했다. 임 사장은 지난 7월1일부로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 최고경영진은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고 이를 글로벌 시장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는다”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인이자 여성인 사장을 아우디 코리아 사장으로 세운 점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인 점보다 한국인 사장이라는 점에 더 주목해달라”며 “한국인 사장으로서 고객과 직원들을 대할 때 같은 언어로 깊은 대화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저는 아우디와 함께 성장한 아우디 전문가라고 스스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매력적이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제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아우디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오른쪽)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사진=아우디 코리아) ■ “‘Q4 e-트론 40’의 매력은 디자인”…저항 줄이고 고급스러움 유지 임현기 사장은 이날 국내에 처음 공개한 아우디의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매력 포인트를 “실내외 디자인”이라고 꼽았다. ‘Q4 e-트론 40’과 ‘Q4 e-트론 스포트백 40’은 모기업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아우디 차량에 처음 적용했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만큼 디자인도 전기차에 걸맞게 공기 저항력을 줄이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들 차량의 외관은 지난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아우디 측은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면부는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의 널찍한 디자인을 적용해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두 모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차체의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돼 날렵해 보인다. 아우디 관계자는 “이 차들은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인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해 높은 전기차 효율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차량의 전방과 측면, 사이드미러와 후면부 등의 공기 흐름을 보여주며 “공기 저항을 줄여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공개한 가운데 영상설명에서 공기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손기호) LED 헤드라이트도 눈에 띄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을 가져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은 4가지의 라이트 디자인 중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이 기본 적용됐다.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은 20인치 5-Y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에는 20인치 5-V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콘트라스트 페인트,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엠블럼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이다.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기SUV의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가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가 기본 적용됐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아우디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사진=아우디 코리아) ■ 1회 충전 357~368km 주행거리…“일상·장거리 주행 모두 가능”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368km와 357km다. 도심에서 일상적인 주행과 어느정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최고 속도는 안전 제한 속도를 반영해 160km까지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서울~부산의 약 400km거리는 아니어도 도심 일상 주행뿐 아니라 서울~대전 수준의 장거리 운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모든 상황에서 역동적이면서 안정감 있는 운전이 가능하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충전은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과 급속(DC) 충전 모두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마이 아우디 월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e-트론 전용 메뉴에서 충전소 찾기와 예약 등이 가능하다. e-트론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가 총 44개 설치돼 있다. 첨단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등을 비롯해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아우디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 (사진=아우디 코리아) ■ “사전예약 7000대 이상…보조금 혜택, ‘Q4 e-트론 40’ 모델은 못 받아” ‘Q4 e-트론 40’과 ‘Q4 e-트론 스포트백 40’ 두 차량의 합산 사전예약 판매대수는 7000대를 넘겼다. 하지만 보조금 혜택은 ‘Q4 e-트론 40’ 차량은 받지 못할 전망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예약 판매 대수가 7000대 이상에 달한다”며 “전기SUV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에 저장된 예약 순서로 딜러사에 차량을 배정하고 딜러사는 각 고객의 사양에 맞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공식 출시일인 19일부터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Q4 e-트론 40’ 차량은 보조금 혜택을 못 받는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Q4 e-트론 40’의 경우 겨울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게 책정되면서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됐다”며 “다만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Q4 e-트론 스포트백 40’ 차량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가격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이는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여기에서 ‘아우디 Q4 e-트론 40’ 모델은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지역에 따라 약 700만~1000만원)을 받지 못한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모델은 이러한 보조금 혜택을 받아 금액이 더 낮아질 수 있다.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Q4 e-트론’ 출시…일부 모델 보조금 못 받아

‘아우디 Q4 e-트론·스포트백 e-트론’ 19일 한국 출시
아우디코리아 첫 한국인·여성 임현기 사장도 주목돼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9.06 14:56 의견 0
6일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중소형 전기 스포트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사진)’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들 차량은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사진=손기호)


“아우디의 최초 콤팩트 세그먼트(중소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소개합니다.”

아우디 코리아는 6일 서울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갖고 아우디의 첫 전기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공개했다. 이 전기SUV는 오는 19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Q4 e-트론 40’ 차량은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은 받을 수 없다. ‘Q4 e-트론 스포트백 40’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일 아우디 코리아 첫 한국인이자, 여성 사장인 임현기 신임 사장이 처음 미디어 공개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 아우디 코리아 최초 ‘한국인·여성’ 사장, 첫 공식행사 참석

아우디 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장이자, 여성인 임현기 신임 사장이 언론 앞에 처음 등장했다. 임 사장은 지난 7월1일부로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 최고경영진은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고 이를 글로벌 시장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는다”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인이자 여성인 사장을 아우디 코리아 사장으로 세운 점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인 점보다 한국인 사장이라는 점에 더 주목해달라”며 “한국인 사장으로서 고객과 직원들을 대할 때 같은 언어로 깊은 대화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저는 아우디와 함께 성장한 아우디 전문가라고 스스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매력적이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제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아우디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오른쪽)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사진=아우디 코리아)


■ “‘Q4 e-트론 40’의 매력은 디자인”…저항 줄이고 고급스러움 유지

임현기 사장은 이날 국내에 처음 공개한 아우디의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매력 포인트를 “실내외 디자인”이라고 꼽았다.

‘Q4 e-트론 40’과 ‘Q4 e-트론 스포트백 40’은 모기업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아우디 차량에 처음 적용했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만큼 디자인도 전기차에 걸맞게 공기 저항력을 줄이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들 차량의 외관은 지난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아우디 측은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면부는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의 널찍한 디자인을 적용해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두 모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차체의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돼 날렵해 보인다. 아우디 관계자는 “이 차들은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인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해 높은 전기차 효율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차량의 전방과 측면, 사이드미러와 후면부 등의 공기 흐름을 보여주며 “공기 저항을 줄여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공개한 가운데 영상설명에서 공기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손기호)


LED 헤드라이트도 눈에 띄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을 가져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은 4가지의 라이트 디자인 중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이 기본 적용됐다.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은 20인치 5-Y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에는 20인치 5-V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콘트라스트 페인트,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엠블럼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이다.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기SUV의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가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가 기본 적용됐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아우디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사진=아우디 코리아)


■ 1회 충전 357~368km 주행거리…“일상·장거리 주행 모두 가능”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368km와 357km다. 도심에서 일상적인 주행과 어느정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최고 속도는 안전 제한 속도를 반영해 160km까지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서울~부산의 약 400km거리는 아니어도 도심 일상 주행뿐 아니라 서울~대전 수준의 장거리 운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모든 상황에서 역동적이면서 안정감 있는 운전이 가능하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충전은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과 급속(DC) 충전 모두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마이 아우디 월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e-트론 전용 메뉴에서 충전소 찾기와 예약 등이 가능하다. e-트론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가 총 44개 설치돼 있다.

첨단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등을 비롯해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아우디 아우디 첫 중소형 전기SUV ‘아우디 Q4 e-트론 40’ (사진=아우디 코리아)

■ “사전예약 7000대 이상…보조금 혜택, ‘Q4 e-트론 40’ 모델은 못 받아”

‘Q4 e-트론 40’과 ‘Q4 e-트론 스포트백 40’ 두 차량의 합산 사전예약 판매대수는 7000대를 넘겼다. 하지만 보조금 혜택은 ‘Q4 e-트론 40’ 차량은 받지 못할 전망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예약 판매 대수가 7000대 이상에 달한다”며 “전기SUV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에 저장된 예약 순서로 딜러사에 차량을 배정하고 딜러사는 각 고객의 사양에 맞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공식 출시일인 19일부터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Q4 e-트론 40’ 차량은 보조금 혜택을 못 받는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Q4 e-트론 40’의 경우 겨울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게 책정되면서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됐다”며 “다만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Q4 e-트론 스포트백 40’ 차량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가격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이는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여기에서 ‘아우디 Q4 e-트론 40’ 모델은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지역에 따라 약 700만~1000만원)을 받지 못한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모델은 이러한 보조금 혜택을 받아 금액이 더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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