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는 반도체 제조용 석영제품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세라믹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22년 상반기 기준 쿼츠사업 83.8%, 세라믹 3.5%, 세정 12.2% 등이다. 2019년도 미국의 반도체 소재업체 모멘티브(Momentive)사를 인수해 쿼츠웨어의 원재료 조달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성했다. (자료:원익QnC, 그로쓰리서치) 종합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미 램 리서치(Ram Research)나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장비사와 직접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자 강점 중 하나다. 쿼츠웨어는 반도체용 제조공정 중 산화, 확산, 식각, 이온주입, 화학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거나 이송하는 용기로 사용된다. 공정별로 교체주기는 다르지만 주로 공급되는 확산공정의 경우 6개월, 식각공정의 경우 1개월의 교체주기를 보인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로쓰리서치) 원익QnC는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쿼츠웨어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이 좋은 것은 美장비 업체 램 리서치로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장비사와 연계된 소재 매출이 확대되는데 이런 추세는 2-3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자회사 실적도 더해지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9년도 인수를 추진해서 20년도에 마무리 한 미국의 쿼츠 원재료 공급업체 모멘티브사의 호실적도 원익QnC 연결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공장 가동률이 90%를 넘어설 정도로 풀 가동중이며, 수주물량도 1년치가 벌써 확보되어 있다. 최근에 사업 확장을 위해서 일본의 쿠어스텍(CoorsTeK Nagasaki Corporation)사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이 반도체 사업관련한 시너지효과 제고다.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시 석영도가니가 필요한데 현재 모멘티브가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은 한계가 있다. 기술적으로 쿠어스텍이 대응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인수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인수의 중요한 배경이다. 원익QnC의 세라믹, 세정 및 코팅, 램프 사업부도 성장을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세정 및 코딩 사업의 매출 비중이 올라와 어느새 10%이상을 넘고 있다. 원익QnC는 입장에서 볼 때는 쿼츠웨어 사업의 매출비중이 높아서 매출처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세정 및 코팅 사업의 성장 배경은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되면서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제조업체는 원가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원익QnC의 세정 및 코팅 설비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면 된다. (자료:그로쓰리서치) 원익QnC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22년 예상 실적 순이익 920억원을 가정했을 때 PER 7.6배에서 거래중인데, 반도체 업황이 다소 부진하다고 해도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 이에 목표주가는 PER 12배를 적용했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원익QnC, 반도체업황 부진하다해도 과도한 저평가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2.09.22 14:17 | 최종 수정 2022.09.26 11:01 의견 0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용 석영제품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세라믹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22년 상반기 기준 쿼츠사업 83.8%, 세라믹 3.5%, 세정 12.2% 등이다. 2019년도 미국의 반도체 소재업체 모멘티브(Momentive)사를 인수해 쿼츠웨어의 원재료 조달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성했다.

(자료:원익QnC, 그로쓰리서치)


종합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미 램 리서치(Ram Research)나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장비사와 직접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자 강점 중 하나다.

쿼츠웨어는 반도체용 제조공정 중 산화, 확산, 식각, 이온주입, 화학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거나 이송하는 용기로 사용된다. 공정별로 교체주기는 다르지만 주로 공급되는 확산공정의 경우 6개월, 식각공정의 경우 1개월의 교체주기를 보인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로쓰리서치)


원익QnC는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쿼츠웨어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이 좋은 것은 美장비 업체 램 리서치로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장비사와 연계된 소재 매출이 확대되는데 이런 추세는 2-3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자회사 실적도 더해지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9년도 인수를 추진해서 20년도에 마무리 한 미국의 쿼츠 원재료 공급업체 모멘티브사의 호실적도 원익QnC 연결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공장 가동률이 90%를 넘어설 정도로 풀 가동중이며, 수주물량도 1년치가 벌써 확보되어 있다.

최근에 사업 확장을 위해서 일본의 쿠어스텍(CoorsTeK Nagasaki Corporation)사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이 반도체 사업관련한 시너지효과 제고다.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시 석영도가니가 필요한데 현재 모멘티브가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은 한계가 있다. 기술적으로 쿠어스텍이 대응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인수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인수의 중요한 배경이다.

원익QnC의 세라믹, 세정 및 코팅, 램프 사업부도 성장을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세정 및 코딩 사업의 매출 비중이 올라와 어느새 10%이상을 넘고 있다. 원익QnC는 입장에서 볼 때는 쿼츠웨어 사업의 매출비중이 높아서 매출처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세정 및 코팅 사업의 성장 배경은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되면서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제조업체는 원가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원익QnC의 세정 및 코팅 설비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면 된다.

(자료:그로쓰리서치)

원익QnC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22년 예상 실적 순이익 920억원을 가정했을 때 PER 7.6배에서 거래중인데, 반도체 업황이 다소 부진하다고 해도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 이에 목표주가는 PER 12배를 적용했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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