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나증권 보고서) 통신서비스업종이 투자매력도가 한층 높아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침체로 대다수 업종의 실적이 부진함에 비해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대적으로 오르면서 내년 상반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30일 “통신서비스업종 12월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7월 이후 5개월 만에 상향조정이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기반영 ▲내년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 10% 성장 전망 ▲내년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해 DPS 상향 조정 ▲통신사 망패권 강화 ▲mm WAVE 투자 및 5.5G 조기 상용화 가능성 등을 상향조정의 이유로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장 연말에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엔 코스피 대비 통신주 상대 수익률이 부진해 가격 메리트가 다시 생겨났다”며 “경기 침체로 대다수 업종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 통신서비스 업종의 상대적 선호도가 높아져 투자 매력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배당금 증가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김애널리스트는 “이미 낙폭과대주가 높은 주가 상승을 시현했으며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며 “배당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내년 상반기에도 통신주가 탄력적인 반등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신주 간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평가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경우 3사중 유일하게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며 연말 배당 증가 기대감으로 추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로 본다면 KT의 투자도 유망해 보인다” 며 “올해 확정 DPS와 내년 실적 전망이 KT주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당 증가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어 경쟁사대비 상태 투자매력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다. 배당증가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 까지는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5G가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면서 정부의 통신사업 규제 환령이 완화되고 IoT로 연결되는 진짜 5G로 곧 진화할 예정이다”며 “이에따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애널픽]통신주, 내년 전망도 긍정적…실적+배당+안정성

이영빈 기자 승인 2022.11.30 14:41 의견 0

(자료=하나증권 보고서)

통신서비스업종이 투자매력도가 한층 높아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침체로 대다수 업종의 실적이 부진함에 비해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대적으로 오르면서 내년 상반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30일 “통신서비스업종 12월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7월 이후 5개월 만에 상향조정이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기반영 ▲내년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 10% 성장 전망 ▲내년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해 DPS 상향 조정 ▲통신사 망패권 강화 ▲mm WAVE 투자 및 5.5G 조기 상용화 가능성 등을 상향조정의 이유로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장 연말에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엔 코스피 대비 통신주 상대 수익률이 부진해 가격 메리트가 다시 생겨났다”며 “경기 침체로 대다수 업종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 통신서비스 업종의 상대적 선호도가 높아져 투자 매력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배당금 증가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김애널리스트는 “이미 낙폭과대주가 높은 주가 상승을 시현했으며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며 “배당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내년 상반기에도 통신주가 탄력적인 반등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신주 간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평가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경우 3사중 유일하게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며 연말 배당 증가 기대감으로 추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로 본다면 KT의 투자도 유망해 보인다” 며 “올해 확정 DPS와 내년 실적 전망이 KT주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당 증가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어 경쟁사대비 상태 투자매력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다. 배당증가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 까지는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5G가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면서 정부의 통신사업 규제 환령이 완화되고 IoT로 연결되는 진짜 5G로 곧 진화할 예정이다”며 “이에따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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