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2년 이른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 자산) 전문기업이다. 2023년 초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역시 글로벌 AI반도체 IP 전문기업으로 OMC, OIC, OPHY, ENLIGTHT 등 4가지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핵심 경쟁력은 IP를 필요로 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과 디자인하우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몇 안 되는 기업중에 하나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할 때 70~100개의 IP가 필요하다. 이때 IP업체들의 설계 자산이 사용될 경우 칩 개발 기간이 평균 1.5~2년이 소요된다. 이럴 경우 칩 개발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금전적인 비용도 줄일 수가 있다. 검증된 IP를 활용해서 칩을 개발할 경우 실패할 경우의 수도 극도로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많은 팹리스 업체과 디자인 하우스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IP를 찾고 있는 것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수익구조는 이런 IP를 판매할 때 받는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과 실제 칩 판매가 되는 시점에 연동해서 받는 러닝로열티 매출이 있다. 전방시장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반도체와 보안카메라 등이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쪽에서는 지속적으로 I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서 매출비중이 50% 가까이 올라왔다. 현재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중에서 '자율주행 레벨 4급의 기능 안전성 자율주행 인공지능 반도체'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수행중에 있다. 2024년에 NPU 3.0버전, 2025년에 NPU 4.0 버전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책과제와 연계해서 출시가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다양하게 맺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SK그룹, 현대차그룹 등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IP를 공급하거나 공급에 대해서 논의 또는 개발중에 있다. 2023년~24년 사이에 TSMC와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정식 파트너사 편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줄 수 있는 요인이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3년도 초에 주가가 급격히 상승을 해서 투자의견은 현재로써는 '중립'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요건 상장'이란 적자였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중소기업 중 적자라도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면 사실상 주간사의 추천으로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글로벌 AI(인공지능)반도체 IP 전문기업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3.02.03 12:18 의견 0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2년 이른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 자산) 전문기업이다. 2023년 초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역시 글로벌 AI반도체 IP 전문기업으로 OMC, OIC, OPHY, ENLIGTHT 등 4가지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핵심 경쟁력은 IP를 필요로 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과 디자인하우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몇 안 되는 기업중에 하나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할 때 70~100개의 IP가 필요하다. 이때 IP업체들의 설계 자산이 사용될 경우 칩 개발 기간이 평균 1.5~2년이 소요된다. 이럴 경우 칩 개발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금전적인 비용도 줄일 수가 있다. 검증된 IP를 활용해서 칩을 개발할 경우 실패할 경우의 수도 극도로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많은 팹리스 업체과 디자인 하우스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IP를 찾고 있는 것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수익구조는 이런 IP를 판매할 때 받는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과 실제 칩 판매가 되는 시점에 연동해서 받는 러닝로열티 매출이 있다.

전방시장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반도체와 보안카메라 등이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쪽에서는 지속적으로 I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서 매출비중이 50% 가까이 올라왔다. 현재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중에서 '자율주행 레벨 4급의 기능 안전성 자율주행 인공지능 반도체'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수행중에 있다. 2024년에 NPU 3.0버전, 2025년에 NPU 4.0 버전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책과제와 연계해서 출시가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다양하게 맺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SK그룹, 현대차그룹 등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IP를 공급하거나 공급에 대해서 논의 또는 개발중에 있다. 2023년~24년 사이에 TSMC와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정식 파트너사 편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줄 수 있는 요인이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3년도 초에 주가가 급격히 상승을 해서 투자의견은 현재로써는 '중립'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요건 상장'이란 적자였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중소기업 중 적자라도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면 사실상 주간사의 추천으로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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