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사진=시프트업)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개발한 시프트업이 기업공개(IPO)을 통해 넥스트 스테이지로 향한다. 시프트업은 19일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였으며 이달 11일에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상장주관업무 수행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시프트업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상장 이후에도 회사와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증권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자본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과거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콘솔 타이틀부터 온라인·모바일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쌓았다. 김형태 대표부터 이어져 온 시프트업의 아트 역량은 게임업계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으며 출시한 모든 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 놓았다. 2016년 첫 작품인 ‘데스티니 차일드’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 출시후 차기작 ‘승리의 여신:니케’가 국내외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65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2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이 33.8%에 달했다. '니케'의 성과가 두 달이 채 반영되지 않았은 실적이다. 시프트업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 전투 화면. (자료=뷰어스 DB) 시프트업이 기세를 이어 선보일 세 번째 작품은 AAA급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소니의 PS5 독점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니케’ 출시 전에 이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에 신규 편입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가 방한해 시프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상장 일정과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승리의 여신’ 함께 한 시프트업, 상장 주관사 선정 마무리…IPO 본격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선정
'승리의 여신: 니케', 2개월 흥행 성적만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33.8% 견인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5.19 17:30 의견 0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사진=시프트업)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개발한 시프트업이 기업공개(IPO)을 통해 넥스트 스테이지로 향한다.

시프트업은 19일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였으며 이달 11일에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상장주관업무 수행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시프트업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상장 이후에도 회사와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증권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자본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과거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콘솔 타이틀부터 온라인·모바일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쌓았다. 김형태 대표부터 이어져 온 시프트업의 아트 역량은 게임업계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으며 출시한 모든 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 놓았다.

2016년 첫 작품인 ‘데스티니 차일드’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 출시후 차기작 ‘승리의 여신:니케’가 국내외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65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2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이 33.8%에 달했다. '니케'의 성과가 두 달이 채 반영되지 않았은 실적이다.

시프트업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 전투 화면. (자료=뷰어스 DB)

시프트업이 기세를 이어 선보일 세 번째 작품은 AAA급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소니의 PS5 독점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니케’ 출시 전에 이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에 신규 편입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가 방한해 시프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상장 일정과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