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키움증권) 여의도 증권가가 비에이치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 고객사에 대한 신제품 출시 등 실적 개선 재료들과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 IT부품 섹터에서 최선호주로 꼽힌다. 7일 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충전모듈의 빠른 성장 속도 등을 기반으로 비에이치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엇보다 비에이치의 성장 동력이 내년에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OLED 탑재를 검토 중인데 비에이치는 해당 OLED용 RFPCB를 공급한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태블릿 OLED용 RFPCB산업, 장기적으로 노트북 OLED용 RFPCB산업 등은 투자 포인트"라고 꼽았다. 그는 ▲상저하고 계절성의 반복 ▲태블릿 OLED용 RFPCB 사업화 임박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상향 예상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BMS 케이블의 순조로운 개발과 투자 등을 통해 향후 5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예정된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 및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폰 출시에 따라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연초 제시됐던 우려와 달리 북미 고객사 신제품의 스펙 변화 및 중화권 패널 업체의 경쟁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비에이치 제품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BH EVS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OLED 적용 모델 출하량 및 고객사 점유율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에도 높아지는 ASP 등을 감안하면 2024년부터 10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가능해지는 등 중장기 성장성에도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 특히 오 애널리스트는 "빠르면 상반기 내 코스피 이전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수급 여건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코스피 이사 예정’ 비에이치, 하반기 담아야할 ‘탑픽’

성장 모멘텀 기반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 예상
"빠르면 상반기 내 코스피 이전...수급 개선도 기대"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6.07 08:54 의견 0
(자료=키움증권)


여의도 증권가가 비에이치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 고객사에 대한 신제품 출시 등 실적 개선 재료들과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 IT부품 섹터에서 최선호주로 꼽힌다.

7일 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충전모듈의 빠른 성장 속도 등을 기반으로 비에이치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엇보다 비에이치의 성장 동력이 내년에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OLED 탑재를 검토 중인데 비에이치는 해당 OLED용 RFPCB를 공급한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태블릿 OLED용 RFPCB산업, 장기적으로 노트북 OLED용 RFPCB산업 등은 투자 포인트"라고 꼽았다.

그는 ▲상저하고 계절성의 반복 ▲태블릿 OLED용 RFPCB 사업화 임박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상향 예상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BMS 케이블의 순조로운 개발과 투자 등을 통해 향후 5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예정된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 및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폰 출시에 따라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연초 제시됐던 우려와 달리 북미 고객사 신제품의 스펙 변화 및 중화권 패널 업체의 경쟁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비에이치 제품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BH EVS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OLED 적용 모델 출하량 및 고객사 점유율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에도 높아지는 ASP 등을 감안하면 2024년부터 10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가능해지는 등 중장기 성장성에도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

특히 오 애널리스트는 "빠르면 상반기 내 코스피 이전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수급 여건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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