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단숨에 ‘7만 전자’를 회복했다. 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13%(4100원)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 2일 종가기준 6만9900원을 기록한 후, 1개월 동안 6만원대에 머물렀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 샘플에 대한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HBM3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하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 양산에 성공, 엔비디아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계약에 6% 상승…‘7만전자 회복’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9.01 16:01 의견 0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단숨에 ‘7만 전자’를 회복했다.

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13%(4100원)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 2일 종가기준 6만9900원을 기록한 후, 1개월 동안 6만원대에 머물렀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 샘플에 대한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HBM3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하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 양산에 성공, 엔비디아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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