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방송을 진행한 유명 인플루언서 침착맨. (자료=치지직 방송화면 갈무리)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기존 인기 플랫폼 '트위치' 주요 기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고 1080p 화질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베타서비스를 이용한 스트리머와 시청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치지직' 베타 테스트 서비스에 풍월량과 침착맨 등 트위치 출신 인기 스트리머가 참여했다. 치지직 테스트 기간에는 시청자들은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지만 스트리머는 별도 권한을 부여받아야만 방송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서 '치지직' 베타 테스트 시작 이전에 기존 플랫폼에서 팔로워 1만명 이상을 보유한 게임 주제 활동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테스터를 모집했고 규모가 큰 팬덤을 보유한 침착맨과 풍월량 등 섭외에도 성공했다. 지난 19일 오후 12시 경 방송을 시작한 '침착맨'은 방송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먹방' 및 블리자드 TCG(Trading Card Game) '하스트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1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했다. 이날 침착맨은 개선사항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호평을 내렸다. 침착맨은 "채팅도 잘 올라가는 거 같고 꾸밈 요소가 있으면 좋겠지만 방송을 본다는 기본적인 개념 자체는 좋은 거 같다"면서 "편의성 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치지직'에서 방송을 진행한 풍월량은 다양한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전반적인 게임 방송 환경을 테스트에 나섰다. 풍월량의 방송에는 1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풍월량은 치지직 방송 환경에 대해 "솔직한 말로는 이정도면 만족"이라며 "버퍼링이나 채팅, 어플 등 일부 좀 거슬린 부분이 있지만 고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면 전환시 채팅창이 쏟아지는 현상이 있었으나 해당 현상은 당일 수정 됐다. (자료=네이버 '치지직' 방송화면 갈무리) 실제로 이날 치지직은 다른 탭에 있다가 치지직 탭으로 넘어가는는 등 화면 전환시 채팅이 쏟아지는 현상과 관련해 불만이 나오자 당일 수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빠르게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즉각적으로 피드백 수용이 이뤄졌다. 시청자들도 치지직 방송 시청 환경에 만족하는 분위기 속에서 "라이트 모드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채팅 UI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향후 네이버페이 외에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이 기대된다"와 같은 반응을 드러냈다. 치지직에서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들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일부 스트리머는 치지직 단독 송출만 가능한 '프로 회원' 전환을 고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치지직은 베타테스트 기간인 1월과 2월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기능 및 수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치지직 측은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연령제한 설정 ▲채팅 관리 기능 개선 ▲익명 후원 등을 추가한다. 2차 업데이트에는 ▲스트리머 채널 구독 기능 ▲주제별 탐색 페이지 추가 ▲영상 후원 등을 선보인다.

침착맨·풍월량도 호평…네이버 '치지직' 성공적인 데뷔전

'치지직' 일부 불편 사항은 당일 수정 이뤄지는 등 피드백 빨라
내년 1월과 2월 순차적 업데이트 통해 서비스 기능 강화 예고

정지수 기자 승인 2023.12.20 09:57 의견 0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방송을 진행한 유명 인플루언서 침착맨. (자료=치지직 방송화면 갈무리)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기존 인기 플랫폼 '트위치' 주요 기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고 1080p 화질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베타서비스를 이용한 스트리머와 시청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치지직' 베타 테스트 서비스에 풍월량과 침착맨 등 트위치 출신 인기 스트리머가 참여했다.

치지직 테스트 기간에는 시청자들은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지만 스트리머는 별도 권한을 부여받아야만 방송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서 '치지직' 베타 테스트 시작 이전에 기존 플랫폼에서 팔로워 1만명 이상을 보유한 게임 주제 활동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테스터를 모집했고 규모가 큰 팬덤을 보유한 침착맨과 풍월량 등 섭외에도 성공했다.

지난 19일 오후 12시 경 방송을 시작한 '침착맨'은 방송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먹방' 및 블리자드 TCG(Trading Card Game) '하스트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1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했다.

이날 침착맨은 개선사항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호평을 내렸다. 침착맨은 "채팅도 잘 올라가는 거 같고 꾸밈 요소가 있으면 좋겠지만 방송을 본다는 기본적인 개념 자체는 좋은 거 같다"면서 "편의성 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치지직'에서 방송을 진행한 풍월량은 다양한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전반적인 게임 방송 환경을 테스트에 나섰다. 풍월량의 방송에는 1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풍월량은 치지직 방송 환경에 대해 "솔직한 말로는 이정도면 만족"이라며 "버퍼링이나 채팅, 어플 등 일부 좀 거슬린 부분이 있지만 고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면 전환시 채팅창이 쏟아지는 현상이 있었으나 해당 현상은 당일 수정 됐다. (자료=네이버 '치지직' 방송화면 갈무리)

실제로 이날 치지직은 다른 탭에 있다가 치지직 탭으로 넘어가는는 등 화면 전환시 채팅이 쏟아지는 현상과 관련해 불만이 나오자 당일 수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빠르게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즉각적으로 피드백 수용이 이뤄졌다.

시청자들도 치지직 방송 시청 환경에 만족하는 분위기 속에서 "라이트 모드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채팅 UI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향후 네이버페이 외에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이 기대된다"와 같은 반응을 드러냈다.

치지직에서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들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일부 스트리머는 치지직 단독 송출만 가능한 '프로 회원' 전환을 고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치지직은 베타테스트 기간인 1월과 2월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기능 및 수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치지직 측은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연령제한 설정 ▲채팅 관리 기능 개선 ▲익명 후원 등을 추가한다. 2차 업데이트에는 ▲스트리머 채널 구독 기능 ▲주제별 탐색 페이지 추가 ▲영상 후원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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