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I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첫 종합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검사 결과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연임에도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사장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신용공여일(결제일별 이용기간) 번복 등으로 논란이 있어 연임 가능성 여부가 엇갈리고 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3분기는 신용카드 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139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 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4.7%, 할부금융 및 리스는 19.3%, 카드론은 10.7%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1%로 전년 동기 대비 3bp 개선됐고, NPL비율은 1.26%, NPL커버리지 비율은 349%를 나타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양호한 성적이다. 변수는 직원의 억대 배임으로 불거진 허술한 내부통제시스템이다. 지난 7월 구매카드 한도를 관리하던 직원이 총 11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굴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한카드의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직원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또 개인회원의 신용공여기간을 기존 45일에서 44일로 하루 앞당기려다 결정을 번복하면서 고객들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금감원의 종합검사가 임 사장의 연임을 좌지우지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관계자는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인해 소비자보호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4년 만에 부활한 종합검사를 업계 1위부터 시작해 검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보호를 중점적으로 살핀다면 최근 논란이 된 사건들이 임 사장의 연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보호 약점 잡힌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연임 걸림돌 되나?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신용공여일 번복 등으로 논란

주가영 기자 승인 2019.12.02 16:04 의견 0
신한카드 CI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첫 종합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검사 결과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연임에도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사장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신용공여일(결제일별 이용기간) 번복 등으로 논란이 있어 연임 가능성 여부가 엇갈리고 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3분기는 신용카드 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139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 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4.7%, 할부금융 및 리스는 19.3%, 카드론은 10.7%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1%로 전년 동기 대비 3bp 개선됐고, NPL비율은 1.26%, NPL커버리지 비율은 349%를 나타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양호한 성적이다.

변수는 직원의 억대 배임으로 불거진 허술한 내부통제시스템이다. 지난 7월 구매카드 한도를 관리하던 직원이 총 11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굴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한카드의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직원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또 개인회원의 신용공여기간을 기존 45일에서 44일로 하루 앞당기려다 결정을 번복하면서 고객들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금감원의 종합검사가 임 사장의 연임을 좌지우지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관계자는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인해 소비자보호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4년 만에 부활한 종합검사를 업계 1위부터 시작해 검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보호를 중점적으로 살핀다면 최근 논란이 된 사건들이 임 사장의 연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