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이진숙 역을 맡은 배우 원미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원미경과 관련된 각종 키워드가 노출되며 최근 원미경의 인기를 가늠케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가족입니다'로 바야흐로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1960년 출생인 원미경은 올해 나이 61세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다시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원미경은 이후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원미경은 1979년 영화 '청춘의 덫'으로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너는 내 운명'으로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이라는 쾌거를 거둔다.  원미경의 데뷔와 함께 곧장 시작된 전성기는 스캔들 이후 잠시 침체기를 겪는다. 1982년 14살의 연상 기자와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치명타가 가해졌다.  이후 방송사에서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던 원미경은 스크린을 통해서 꾸준히 대중과 만났다. 결국 1984년 안방에 복귀한 원미경은 정애리와 공동 출연한 MBC '사랑과 진실'로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두 번째 전성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해 원미경은 백상예술대상에서 MBC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1989년에는 '행복한 여자'로 마침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과 1991년 '행복한 여자'와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로 각각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3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원미경은 2016년 다시 국내에 돌아와 연기 활동을 시작, '가족입니다'로 다시금 3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가족입니다' 출연 배우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화제성을 몰고 있다.

원미경, 나이 환갑 넘어 '가족입니다'로 맞는 제3의 전성기

원미경, 나이 환갑 넘어 리즈 시절 인기 되찾나

김현중 기자 승인 2020.06.03 15:18 의견 0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이진숙 역을 맡은 배우 원미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원미경과 관련된 각종 키워드가 노출되며 최근 원미경의 인기를 가늠케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가족입니다'로 바야흐로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1960년 출생인 원미경은 올해 나이 61세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다시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원미경은 이후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원미경은 1979년 영화 '청춘의 덫'으로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너는 내 운명'으로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이라는 쾌거를 거둔다. 

원미경의 데뷔와 함께 곧장 시작된 전성기는 스캔들 이후 잠시 침체기를 겪는다. 1982년 14살의 연상 기자와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치명타가 가해졌다. 

이후 방송사에서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던 원미경은 스크린을 통해서 꾸준히 대중과 만났다. 결국 1984년 안방에 복귀한 원미경은 정애리와 공동 출연한 MBC '사랑과 진실'로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두 번째 전성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해 원미경은 백상예술대상에서 MBC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1989년에는 '행복한 여자'로 마침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과 1991년 '행복한 여자'와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로 각각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3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원미경은 2016년 다시 국내에 돌아와 연기 활동을 시작, '가족입니다'로 다시금 3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가족입니다' 출연 배우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화제성을 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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