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빈부격차를 유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국민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선진국 대열에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이럴 때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 악화는 더 심각하다. 특히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와 여자들은 삶을 위협받고 있다. 이동이 제한되면서 구호 활동가들의 반경도 줄었다. 이에 따라 감염병보다 굶주림이 더 무서운 상황이 됐다. -편집자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해외 아동 긴급지원을 위한 코로나19 투게더펀드(Together Fund) 모금을 실시하며, 코로나19 보건 국제 대응(코로나-19 Global Response)을 선포하고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 사무소와 위기상황에 공동대응하고 있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은 총 56만 달러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하여 전 세계 60개 취약국가에서 630만 명의 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빈곤’과 ‘폭력’이 코로나19 상황 속 아동들이 마주한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보고 있고, 아래 4가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긴급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난민캠프 어린이들. 난민캠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 아동과 가족들, 코로나19에 감염 되지 않도록 예방  어린이재단은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하여 아동 및 주민들의 위생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에서 필요한 의료기구와 의약품을 지원하고, 현장방문 및 학교 검진 등을 통해 아동, 여성 등 소외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 아동의 영양상태 잘 유지되도록 지원  점점 더 악화되는 경제상황에 일용직 근로로 생계를 유지하던 수많은 가족들이 오늘 하루를 굶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에 어린이재단은 평소 아동, 노인, 장애인, 기저 질환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기초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위생 물품과 영양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예방  고립 생활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보호자 및 양육자가 아동을 적절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와 교육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이재단은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이 긴급 온라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대로 인해 가출한 아동들에게는 임시 쉼터, 보건/위생 물품, 긴급 식량을 지원한다.  ▲ 아동의 교육이 지속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없거나, 전자기기가 없어 수업을 듣지 못하는 취약 계층 아동들이 교육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재단은  아이들에게 홈러닝키트(Home Learning Kit)를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감염병에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지속적 지원과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포스트코로나, 아프리카 아동의 미래는?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에 없던 혼란과 위기에 빠져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약 580만 명의 확진자와 36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5.30 기준), 더욱이 이러한 상황들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갑자기 닥쳐온 재난 상황 앞에 우리의 삶도 많이 바뀌었다. 연일 쏟아지는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과 관련 보도에 온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용을 비롯한 생활 속 방역은 이제 그야말로 일상이 되었다. 바이러스는 국가와 국적,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찾아왔고, 이러한 재난적 위기상황은 아프리카 등 저소득 국가를 비껴가지 않았다.  앞으로 지구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든 신종인플루엔자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종 감염병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전 세계를 강타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는 상황 속 에서, 인프라가 취약한 저소득국가 일수록 더욱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중에서도 ‘어린이’는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약자 중 가장 취약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  감염병의 경우 회복을 위해서는 평상시 면역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회복력이 좋기 위해서는 평상시 영양상태가 개선되어 있어야 하고, 기본 예방접종 등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 위생 및 영양 상태 개선을 통해 취약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쇠사슬의 강도는 가장 약한 고리로 결정된다'라는 말처럼, 지구촌이 전세계적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위기에 가장 취약한 국가의 역량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 세계의 어느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교육받아 자신의 꿈을 지켜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앞으로도 아동과 함께 할 것이다.

[뷰어스X초록우산 연중기획 | 코로나19와 해외 취약계층 어린이] ② 포스트코로나,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미래는?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 사무소와 위기상황에 공동대응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6.12 11:35 의견 0

2019년 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빈부격차를 유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국민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선진국 대열에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이럴 때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 악화는 더 심각하다. 특히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와 여자들은 삶을 위협받고 있다. 이동이 제한되면서 구호 활동가들의 반경도 줄었다. 이에 따라 감염병보다 굶주림이 더 무서운 상황이 됐다. -편집자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해외 아동 긴급지원을 위한 코로나19 투게더펀드(Together Fund) 모금을 실시하며, 코로나19 보건 국제 대응(코로나-19 Global Response)을 선포하고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 사무소와 위기상황에 공동대응하고 있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은 총 56만 달러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하여 전 세계 60개 취약국가에서 630만 명의 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빈곤’과 ‘폭력’이 코로나19 상황 속 아동들이 마주한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보고 있고, 아래 4가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긴급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난민캠프 어린이들. 난민캠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 아동과 가족들, 코로나19에 감염 되지 않도록 예방 

어린이재단은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하여 아동 및 주민들의 위생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에서 필요한 의료기구와 의약품을 지원하고, 현장방문 및 학교 검진 등을 통해 아동, 여성 등 소외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 아동의 영양상태 잘 유지되도록 지원 

점점 더 악화되는 경제상황에 일용직 근로로 생계를 유지하던 수많은 가족들이 오늘 하루를 굶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에 어린이재단은 평소 아동, 노인, 장애인, 기저 질환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기초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위생 물품과 영양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예방 

고립 생활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보호자 및 양육자가 아동을 적절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와 교육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이재단은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이 긴급 온라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대로 인해 가출한 아동들에게는 임시 쉼터, 보건/위생 물품, 긴급 식량을 지원한다. 

▲ 아동의 교육이 지속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없거나, 전자기기가 없어 수업을 듣지 못하는 취약 계층 아동들이 교육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재단은  아이들에게 홈러닝키트(Home Learning Kit)를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감염병에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지속적 지원과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포스트코로나, 아프리카 아동의 미래는?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에 없던 혼란과 위기에 빠져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약 580만 명의 확진자와 36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5.30 기준), 더욱이 이러한 상황들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갑자기 닥쳐온 재난 상황 앞에 우리의 삶도 많이 바뀌었다. 연일 쏟아지는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과 관련 보도에 온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용을 비롯한 생활 속 방역은 이제 그야말로 일상이 되었다. 바이러스는 국가와 국적,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찾아왔고, 이러한 재난적 위기상황은 아프리카 등 저소득 국가를 비껴가지 않았다. 

앞으로 지구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든 신종인플루엔자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종 감염병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전 세계를 강타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는 상황 속 에서, 인프라가 취약한 저소득국가 일수록 더욱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중에서도 ‘어린이’는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약자 중 가장 취약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 

감염병의 경우 회복을 위해서는 평상시 면역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회복력이 좋기 위해서는 평상시 영양상태가 개선되어 있어야 하고, 기본 예방접종 등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 위생 및 영양 상태 개선을 통해 취약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쇠사슬의 강도는 가장 약한 고리로 결정된다'라는 말처럼, 지구촌이 전세계적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위기에 가장 취약한 국가의 역량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 세계의 어느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교육받아 자신의 꿈을 지켜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앞으로도 아동과 함께 할 것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