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림그룹) 하림그룹이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최근 라면시장 진출과 해운기업 팬오션 인수 이후 사업다각화를 노린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소수지분 매각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 주체는 팬오션이다. 팬오션은 지난 2015년 하림그룹이 1조원에 인수한 해운기업이다.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팬오션을 비롯해 호반건설, 이베스트증권, KTB자산 운용 등이다. 하림그룹은 최근 M&A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부채 규모를 문제삼으며 본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여기에 최근 신제품 라면과 더불어 앞서 즉석밥을 내놓으면서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육계 가격 하락과 더불어 수익성이 악화되며 사업다각화를 노리고 있다는 전망도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림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하림,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 인수?...사측 “검토된 바 없어”

예금보험공사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 매각 관련 투자의향서 제출

심영범 기자 승인 2021.10.21 14:30 의견 0
(사진=하림그룹)

하림그룹이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최근 라면시장 진출과 해운기업 팬오션 인수 이후 사업다각화를 노린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소수지분 매각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 주체는 팬오션이다. 팬오션은 지난 2015년 하림그룹이 1조원에 인수한 해운기업이다.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팬오션을 비롯해 호반건설, 이베스트증권, KTB자산 운용 등이다.

하림그룹은 최근 M&A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부채 규모를 문제삼으며 본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여기에 최근 신제품 라면과 더불어 앞서 즉석밥을 내놓으면서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육계 가격 하락과 더불어 수익성이 악화되며 사업다각화를 노리고 있다는 전망도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림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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