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미지 더블클릭) GS건설 사옥(사진=GS건설)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당감1-1구역 재건축 사업과 원주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4022억원 규모의 사업지인 부산 당감 1-1구역 시공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3179원 규모의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 사업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감을 따냈다. 해당 사업의 GS건설 지분은 1271억원 규모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신규 누적 수주액 3조2687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의 도시정비 3조 클럽 입성은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4번째다. 그동안 GS건설은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 사업(단독, 2197억원)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단독, 5554억원)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단독 2207억원)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단독, 933억원) ▲대전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컨소시엄, 2513억원) ▲신도림우성1차 리모델링(단독, 833억원) ▲신도림우성2차 리모델링(단독, 1060억원) ▲부산서금사5구역 재개발(컨소시엄, 5833억원)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컨소시엄, 2468억원)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재개발(컨소시엄, 2873억원) ▲역삼동 758·은하수760 재건축(단독, 923억)원 총 11곳을 수주했다.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다. (사진=용산구)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 왕좌 대역전극까지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한강변 랜드마크 사업지가 될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맨션은 1970년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대상으로 지은 최초의 고급 아파트로 알려진 곳으로 구역면적 8만4262㎡, 24개동, 66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용적률은 101%에 불과하다. 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최고 높이 106m 규모로 15개동, 144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되는 총 사업비만 9134억원이다. 이 중 공사비는 6224억5000만원이 제시됐다. 지난달 13일 열린 한강맨션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우미건설·동양건설산업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이 중 GS건설과 삼성물산이 수주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 여부에도 촉각이 모이고 있으나 현대건설이 실제 수주전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이에 따라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은 GS건설과 삼성물산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3조 클럽'을 넘어서 '4조클럽'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S건설은 오는 1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 돌입하는 서울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도 우선협상자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과 서울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모두 품에 안으면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 신규 수주액은 4조원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까지 노릴 수 있는 셈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투찰한 당감1-1구역 재건축 사업과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면서 "향후 한강맨션을 비롯한 주요 도시정비사업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GS건설, 도시정비 3조클럽 입성…‘한강맨션’까지 수주해 왕좌 노린다

-GS건설, 당감 1-1구역·원주 원동주공 재건축 사업 일감 따내
-올해 신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 넘어서면서 4조클럽 입성 도약 발판 마련

정지수 기자 승인 2021.11.15 14:33 의견 0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GS건설 사옥(사진=GS건설)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당감1-1구역 재건축 사업과 원주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4022억원 규모의 사업지인 부산 당감 1-1구역 시공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3179원 규모의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 사업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감을 따냈다. 해당 사업의 GS건설 지분은 1271억원 규모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신규 누적 수주액 3조2687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의 도시정비 3조 클럽 입성은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4번째다.

그동안 GS건설은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 사업(단독, 2197억원)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단독, 5554억원)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단독 2207억원)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단독, 933억원) ▲대전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컨소시엄, 2513억원) ▲신도림우성1차 리모델링(단독, 833억원) ▲신도림우성2차 리모델링(단독, 1060억원) ▲부산서금사5구역 재개발(컨소시엄, 5833억원)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컨소시엄, 2468억원)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재개발(컨소시엄, 2873억원) ▲역삼동 758·은하수760 재건축(단독, 923억)원 총 11곳을 수주했다.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다. (사진=용산구)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 왕좌 대역전극까지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한강변 랜드마크 사업지가 될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맨션은 1970년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대상으로 지은 최초의 고급 아파트로 알려진 곳으로 구역면적 8만4262㎡, 24개동, 66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용적률은 101%에 불과하다.

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최고 높이 106m 규모로 15개동, 144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되는 총 사업비만 9134억원이다. 이 중 공사비는 6224억5000만원이 제시됐다.

지난달 13일 열린 한강맨션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우미건설·동양건설산업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이 중 GS건설과 삼성물산이 수주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 여부에도 촉각이 모이고 있으나 현대건설이 실제 수주전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이에 따라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은 GS건설과 삼성물산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3조 클럽'을 넘어서 '4조클럽'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S건설은 오는 1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 돌입하는 서울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도 우선협상자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과 서울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모두 품에 안으면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 신규 수주액은 4조원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까지 노릴 수 있는 셈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투찰한 당감1-1구역 재건축 사업과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면서 "향후 한강맨션을 비롯한 주요 도시정비사업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