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툴젠이 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툴젠)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인 툴젠이 오늘(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툴젠의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툴젠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범위) 최하단보다 30%나 낮은 7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2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29.54대 1을 기록했다. 이중 80%에 육박하는 255개 기관이 툴젠의 적정 공모가를 밴드 하단 미만으로 평가했다. 툴젠의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700억원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크리스퍼(CRISPR) 특허 경쟁력 강화 및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설립이후 유전체 정보의 활용을 위한 핵심 도구의 개발에 집중해 오고 있다. 현재는 지속적인 유전자교정 기술의 개선을 위한 연구와 이를 이용한 인간 질병 치료제 및 형질 개선 동식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섹터의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으로 시장 분위기가 경색됐다”며 “오미크론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공모가격을 보수적으로 협의했다”이라고 말했다. 툴젠은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89억원 규모이며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IPO 뉴스] 툴젠, 수요예측 실패…공모가 7만원 확정

최동수 기자 승인 2021.12.02 08:39 의견 0

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툴젠이 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툴젠)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인 툴젠이 오늘(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툴젠의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툴젠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범위) 최하단보다 30%나 낮은 7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2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29.54대 1을 기록했다. 이중 80%에 육박하는 255개 기관이 툴젠의 적정 공모가를 밴드 하단 미만으로 평가했다.

툴젠의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700억원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크리스퍼(CRISPR) 특허 경쟁력 강화 및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설립이후 유전체 정보의 활용을 위한 핵심 도구의 개발에 집중해 오고 있다. 현재는 지속적인 유전자교정 기술의 개선을 위한 연구와 이를 이용한 인간 질병 치료제 및 형질 개선 동식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섹터의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으로 시장 분위기가 경색됐다”며 “오미크론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공모가격을 보수적으로 협의했다”이라고 말했다.

툴젠은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89억원 규모이며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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