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발생시 운전자간 분쟁이 발생했던 주된 이유는 사고 과실에 대한 인식 차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선별해 '숫자로 보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공개했다. 그 결과 심의를 청구한 운전자의 82.8%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답했으며 운전자 본인이 무과실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55.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고당사자의 81.5%는 사고의 원인으로 서로 다른 것을 꼽아 분쟁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차선변경 사고가 심의 결정의 2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호없는 교차로와 동시차로 변경도 각각 6.5%, 5.7%를 차지했다. 운전자산 분쟁 발생으로 인해 과실비율 심의위원회에 접수할 경우 1차 심의 결과 확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75.2일로 지난 2019년 97.4일 대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과실비율 정보포털, 카카오톡 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카드뉴스를 게시하여, 과실비율과 심의결정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와 예측가능성을 높여 분쟁 발생의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車사고 분쟁 운전자 83% “내가 피해자”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심의위 청구자간 사고 원인 두고 입장차 커
차선변경 사고 관련 심의 결정 25.9%로 1위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4.20 13:46 의견 0

자동차 사고 발생시 운전자간 분쟁이 발생했던 주된 이유는 사고 과실에 대한 인식 차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선별해 '숫자로 보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공개했다.

그 결과 심의를 청구한 운전자의 82.8%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답했으며 운전자 본인이 무과실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55.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고당사자의 81.5%는 사고의 원인으로 서로 다른 것을 꼽아 분쟁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차선변경 사고가 심의 결정의 2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호없는 교차로와 동시차로 변경도 각각 6.5%, 5.7%를 차지했다.

운전자산 분쟁 발생으로 인해 과실비율 심의위원회에 접수할 경우 1차 심의 결과 확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75.2일로 지난 2019년 97.4일 대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과실비율 정보포털, 카카오톡 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카드뉴스를 게시하여, 과실비율과 심의결정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와 예측가능성을 높여 분쟁 발생의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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