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분기 매출 10조원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2%나 늘어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9조9123억원, 당기순익은 316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75.5%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각종 악재 속에서 기록한 성과로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철강·에너지·투자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영업 영역을 넓혔다. 상하이 봉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트레이딩분야에서 1127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거이다. 에너지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탐사·개발 투자계획이 진행되면서도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42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사와 연계한 LNG공급 사업이 성과를 내면 이익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법인에서는 인도네시아 팜유사업이 성과를 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공급난에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기차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실적도 한몫했다. 친환경차 부품사업도 성장시킬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을 2030년까지 700만대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멕시코와 유럽에도 생산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가스전과 팜오일의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 세넥스에너지의 실적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꾸준한 실적 창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과 주주가치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160억원…“분기 사상 최대”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4.25 17:31 의견 0
포스코인터내셔널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분기 매출 10조원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2%나 늘어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9조9123억원, 당기순익은 316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75.5%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각종 악재 속에서 기록한 성과로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철강·에너지·투자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영업 영역을 넓혔다. 상하이 봉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트레이딩분야에서 1127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거이다.

에너지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탐사·개발 투자계획이 진행되면서도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42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사와 연계한 LNG공급 사업이 성과를 내면 이익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법인에서는 인도네시아 팜유사업이 성과를 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공급난에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기차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실적도 한몫했다.

친환경차 부품사업도 성장시킬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을 2030년까지 700만대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멕시코와 유럽에도 생산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가스전과 팜오일의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 세넥스에너지의 실적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꾸준한 실적 창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과 주주가치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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