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양성평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급진적 페미니스트가 등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더 심각한 문제는 빈곤, 성범죄, 교육 박탈 등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화두에서도 여자, 그중에서도 여자 어린이들의 인권은 절대적으로 차별당하고 유린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NGO단체들 중에서는 여자 어린이의 인권과 생계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동을 펼치는 곳이 적지 않다. 10월 11일,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국내외 여자 아이들이 처한 환경과 현실은 어떤지, 이같은 불평등과 억압 속에서 어떤 운동과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세계 소녀의 날은 소녀들이 현 시대 처한 환경과 실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하고 노력하자 주창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여아들의 권리 신장과 여자 어린이들이 높은 자존감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가 담긴 날이기도 하다. 유니세프만 해도 여아 구호와 더불어 여자 어린이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재로 커나가기를 바라고 돕는 정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 취지에 맞춰 뷰어스는 세계를 향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멋진 소녀들을 소개한다. 사진=연합뉴스 ■ 세계 정상들을 꾸짖은 당찬 소녀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논란과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사다. 스웨덴에 사는 이 소녀는 지난해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팻말을 쥐고 나선 이 소녀에 전세계 10대가 연대 움직임을 보였고 ‘그레타 효과’라는 용어가 생기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는 환경을 등한시하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당신들이 내 꿈을, 내 유년시절을 빼앗았다.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고 생태계는 붕괴되고 있다. 하지만 당신들은 돈,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동화만 말할 줄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느냐(How Dare You)”라고 거침없는 질책을 쏟아부으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레타 툰베리를 향한 지지도 대단하지만 어른들의 조롱과 비하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레타 툰베리가 찾는다는 한 미국 고교 교사는 “나 저격용 라이플 없는데”라는 과격한 내용으로 조롱과 함께 위협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레타가 “밝고 훌륭한 미래를 기대하는 행복한 어린소녀”라고 소개한 트위터 글을 패러디해 “그레타는 밝고 훌륭한 미래를 기대하는 아주 행복하고 어린 소녀처럼 보이네요. 보기좋아요”라고 글을 남기며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폭스뉴스 앵커 등도 그레타를 향한 조롱과 비하의 발언을 하며 그레타 툰베리라는 소녀의 명성을 더욱 올려놨다. 기후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레타 툰베리는 정상회의 직후 다른 청소년 15명과 함께 이날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등 5개국이 '아동권리조약'에 따른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았다고 유엔에 제소했다. 아동권리조약을 채택한 국가 중 이들 5개국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선 유엔의 사법권을 수용한 44개국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대안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바른생활상’을 받은 그는 최연소 노벨 평화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소녀 중 한명이다. 사진=연합뉴스 ■ 삶을 향한 의지로 전세계 소녀들에 용기를 준 9살 소녀 의족을 단 9살 영국 소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며 수많은 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영국 버밍엄 출신 소녀 데이지 메이 드미트리는 지난 9월, 세계 패션계의 주요 인물들이 모인 파리 패션위크에서 결함 대신 당당한 자존감을 드러내며 세계적 이슈가 됐다. 9월 27일 프리미엄 아동복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 드미트리는 종아리뼈가 없는 ‘비골 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났고, 생후 18개월에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족을 단 이후에야 걷는 법을 배웠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드미트리의 의족은 드미트리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 대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든든한 힘이 되어줬다. 패션위크에 앞서서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패션위크에 아동복 모델로 등장했던 드미트리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드미트리 아버지는 AFP통신을 통해 “데이지의 머릿속에 있는 어떤 목표든, 하겠다고 선택한 어느 것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지가 태어나던 날에는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이젠 무엇이든 가능하다. 그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지지했고 드미트리 역시 “모델로 무대에 서는 일이 나를 더 예쁘고 특별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만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 소녀, 소녀들을 돕다…'보름달을 따다줄게' 프로젝트 국내에서는 아주 기특한 소녀들이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한 행보로 귀감이 된 바 있다. 지난 3월, 굿네이버스는 서울선유고등학교 페르보르 동아리의 ‘보름달을 따다줄게’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소녀들의 기특한 행보를 전한 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교육봉사 동아리 페르보르로 활동한 17명의 여고생들은 진심을 모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를 지원하고 결식아동을 돕는 펀딩을 기획했고, 이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시작은 이랬다. 동아리 소속 한 여학생은 섭식장애 ‘제거형 거식증’에 시달리고 있던 중 깔창 생리대 논란을 보게 됐다. 거식증으로 인해 생리불순과 합병증을 앓았던 그는 ‘난 음식을 먹고 토 하는데 35만 명 넘는 친구들이 밥을 못 챙겨 먹는구나’, ‘난 생리불순으로 불안해하는데 29만 명의 언니나 동생, 친구들은 생리대 값 때문에 생리하는 것을 불안해하고 있구나’라는 죄책감을 갖게 됐고 또래 청소년들에 생리대와 영양식사를 후원하자고 마음 먹었다. 이후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만나며 실태 파악에 나섰고 그때 만난 한부모 가정이자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함께 1년 동안 배지 디자인을 해 프로젝트 ‘보름달을 따다 줄게’를 시작했다. ‘보름달을 따다줄게’는 저소득층 여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서 “아이들을 배부르게 하고 소녀들이 생리대 값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자”라는 의미로 월(月) 경의 달과 배부른(full)의 full을 합쳐서 full+달, 다시 말해 보름달이란 뜻을 땄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키링과 배지에는 월경에서 따온 달 모양과 자궁과 난소의 연결관인 나팔관에서 따온 나팔꽃 모양을 함께 디자인했고 한 사람의 도움이 모여 결식아동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는 뜻으로 ‘십시일반’을 새겨 넣었다. 특히나 이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해 생리대 체험단을 모집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저소득층 여아들에게 좋은 질의 생리대를 전하기 위한 절차도 거쳤다. 이같은 진심은 통했다. 펀딩 오픈 38시간 만에 목표 100%를 달성했고, 한달여만에 1000%를 달성한 것. 학생들은 493만 5000원이라는 수익금을 모두 굿네이버스 국내 위기가정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여아 생리대 지원사업에 후원했다.

[소녀로 산다는 건 ③] "우리의 권리" 세상을 향해 목소리 내는 당찬 소녀들

문다영 기자 승인 2019.10.11 11:32 | 최종 수정 2139.07.21 00:00 의견 0

성차별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양성평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급진적 페미니스트가 등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더 심각한 문제는 빈곤, 성범죄, 교육 박탈 등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화두에서도 여자, 그중에서도 여자 어린이들의 인권은 절대적으로 차별당하고 유린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NGO단체들 중에서는 여자 어린이의 인권과 생계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동을 펼치는 곳이 적지 않다. 10월 11일,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국내외 여자 아이들이 처한 환경과 현실은 어떤지, 이같은 불평등과 억압 속에서 어떤 운동과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세계 소녀의 날은 소녀들이 현 시대 처한 환경과 실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하고 노력하자 주창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여아들의 권리 신장과 여자 어린이들이 높은 자존감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가 담긴 날이기도 하다. 유니세프만 해도 여아 구호와 더불어 여자 어린이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재로 커나가기를 바라고 돕는 정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 취지에 맞춰 뷰어스는 세계를 향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멋진 소녀들을 소개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세계 정상들을 꾸짖은 당찬 소녀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논란과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사다. 스웨덴에 사는 이 소녀는 지난해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팻말을 쥐고 나선 이 소녀에 전세계 10대가 연대 움직임을 보였고 ‘그레타 효과’라는 용어가 생기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는 환경을 등한시하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당신들이 내 꿈을, 내 유년시절을 빼앗았다.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고 생태계는 붕괴되고 있다. 하지만 당신들은 돈,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동화만 말할 줄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느냐(How Dare You)”라고 거침없는 질책을 쏟아부으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레타 툰베리를 향한 지지도 대단하지만 어른들의 조롱과 비하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레타 툰베리가 찾는다는 한 미국 고교 교사는 “나 저격용 라이플 없는데”라는 과격한 내용으로 조롱과 함께 위협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레타가 “밝고 훌륭한 미래를 기대하는 행복한 어린소녀”라고 소개한 트위터 글을 패러디해 “그레타는 밝고 훌륭한 미래를 기대하는 아주 행복하고 어린 소녀처럼 보이네요. 보기좋아요”라고 글을 남기며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폭스뉴스 앵커 등도 그레타를 향한 조롱과 비하의 발언을 하며 그레타 툰베리라는 소녀의 명성을 더욱 올려놨다.

기후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레타 툰베리는 정상회의 직후 다른 청소년 15명과 함께 이날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등 5개국이 '아동권리조약'에 따른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았다고 유엔에 제소했다. 아동권리조약을 채택한 국가 중 이들 5개국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선 유엔의 사법권을 수용한 44개국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대안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바른생활상’을 받은 그는 최연소 노벨 평화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소녀 중 한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삶을 향한 의지로 전세계 소녀들에 용기를 준 9살 소녀

의족을 단 9살 영국 소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며 수많은 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영국 버밍엄 출신 소녀 데이지 메이 드미트리는 지난 9월, 세계 패션계의 주요 인물들이 모인 파리 패션위크에서 결함 대신 당당한 자존감을 드러내며 세계적 이슈가 됐다. 9월 27일 프리미엄 아동복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 드미트리는 종아리뼈가 없는 ‘비골 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났고, 생후 18개월에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족을 단 이후에야 걷는 법을 배웠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드미트리의 의족은 드미트리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 대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든든한 힘이 되어줬다. 패션위크에 앞서서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패션위크에 아동복 모델로 등장했던 드미트리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드미트리 아버지는 AFP통신을 통해 “데이지의 머릿속에 있는 어떤 목표든, 하겠다고 선택한 어느 것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지가 태어나던 날에는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이젠 무엇이든 가능하다. 그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지지했고 드미트리 역시 “모델로 무대에 서는 일이 나를 더 예쁘고 특별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만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 소녀, 소녀들을 돕다…'보름달을 따다줄게' 프로젝트

국내에서는 아주 기특한 소녀들이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한 행보로 귀감이 된 바 있다. 지난 3월, 굿네이버스는 서울선유고등학교 페르보르 동아리의 ‘보름달을 따다줄게’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소녀들의 기특한 행보를 전한 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교육봉사 동아리 페르보르로 활동한 17명의 여고생들은 진심을 모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를 지원하고 결식아동을 돕는 펀딩을 기획했고, 이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시작은 이랬다. 동아리 소속 한 여학생은 섭식장애 ‘제거형 거식증’에 시달리고 있던 중 깔창 생리대 논란을 보게 됐다. 거식증으로 인해 생리불순과 합병증을 앓았던 그는 ‘난 음식을 먹고 토 하는데 35만 명 넘는 친구들이 밥을 못 챙겨 먹는구나’, ‘난 생리불순으로 불안해하는데 29만 명의 언니나 동생, 친구들은 생리대 값 때문에 생리하는 것을 불안해하고 있구나’라는 죄책감을 갖게 됐고 또래 청소년들에 생리대와 영양식사를 후원하자고 마음 먹었다.

이후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만나며 실태 파악에 나섰고 그때 만난 한부모 가정이자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함께 1년 동안 배지 디자인을 해 프로젝트 ‘보름달을 따다 줄게’를 시작했다. ‘보름달을 따다줄게’는 저소득층 여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서 “아이들을 배부르게 하고 소녀들이 생리대 값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자”라는 의미로 월(月) 경의 달과 배부른(full)의 full을 합쳐서 full+달, 다시 말해 보름달이란 뜻을 땄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키링과 배지에는 월경에서 따온 달 모양과 자궁과 난소의 연결관인 나팔관에서 따온 나팔꽃 모양을 함께 디자인했고 한 사람의 도움이 모여 결식아동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는 뜻으로 ‘십시일반’을 새겨 넣었다. 특히나 이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해 생리대 체험단을 모집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저소득층 여아들에게 좋은 질의 생리대를 전하기 위한 절차도 거쳤다. 이같은 진심은 통했다. 펀딩 오픈 38시간 만에 목표 100%를 달성했고, 한달여만에 1000%를 달성한 것. 학생들은 493만 5000원이라는 수익금을 모두 굿네이버스 국내 위기가정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여아 생리대 지원사업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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