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무섭다. 단기간 상승폭을 확대하며 4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본격적인 상승세는 앞으도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3% 하락한 4만3419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까지 3만7000달러선 부근에서 상승을 시도하던 비트코인은 4일 이후 상승폭을 넓히면서 6일 기준 4만42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내년 1월 5일에서 10일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일괄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른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8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10일을 넘기게 되면 자산운용사 ARK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되므로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ETF를 일괄 승인하는 시점은 1월 10일 이전이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현물 ETF 효과가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홍 애널리스트는 "지금 가격 상승은 기존 디지털자산 시장 플레이어에 의한 상승으로 일반 대중의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아직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신규 자금 유입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 운용사들의 ETF 주도권 선점을 위한 마케팅과 내년 4월로 추정되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신규 자금 유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24년은 비트코인이 정식 자산군으로 발돋움하는 해로 가격 상승 가능성 높다"며 다음 타겟은 6만달러를 제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급등했음에 따라 현물 ETF 출시 직후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1월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다만, 현물 ETF를 통한 꾸준한 자금 유입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말까지 가격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만달러 뚫은 비트코인, 진짜 파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1월 10일내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4.4만달러대 돌파
"상승효과 끝? 일반 대중 관심 회복까지 감안해야"

박민선 기자 승인 2023.12.08 10:34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무섭다. 단기간 상승폭을 확대하며 4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본격적인 상승세는 앞으도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3% 하락한 4만3419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까지 3만7000달러선 부근에서 상승을 시도하던 비트코인은 4일 이후 상승폭을 넓히면서 6일 기준 4만42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내년 1월 5일에서 10일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일괄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른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8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10일을 넘기게 되면 자산운용사 ARK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되므로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ETF를 일괄 승인하는 시점은 1월 10일 이전이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현물 ETF 효과가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홍 애널리스트는 "지금 가격 상승은 기존 디지털자산 시장 플레이어에 의한 상승으로 일반 대중의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아직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신규 자금 유입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 운용사들의 ETF 주도권 선점을 위한 마케팅과 내년 4월로 추정되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신규 자금 유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24년은 비트코인이 정식 자산군으로 발돋움하는 해로 가격 상승 가능성 높다"며 다음 타겟은 6만달러를 제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급등했음에 따라 현물 ETF 출시 직후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1월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다만, 현물 ETF를 통한 꾸준한 자금 유입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말까지 가격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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