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도미니카공화국 여성들이 '날로 먹는다'는 표현이 지닌 함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방송인 마리벨이 엄마와 이모를 초대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벨은 두 사람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간 문화 차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마리벨은 "한국에서는 날 음식들이 많다"면서 "산낙지도 먹어본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엄마와 이모는 깜짝 놀라며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살아있는 걸 먹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부인을 생으로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표현에 마리벨은 "방송을 19금으로 만들려고 하나"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는 마리벨의 오해 때문이었다. '생으로 먹는다'라는 표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험담을 한다'라는 의미였던 것.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남편이 아내를 생으로 먹는다"는 말의 뜻은?

도미니카공화국 문화 엿보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김현 기자 승인 2019.11.30 13:06 의견 0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도미니카공화국 여성들이 '날로 먹는다'는 표현이 지닌 함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방송인 마리벨이 엄마와 이모를 초대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벨은 두 사람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간 문화 차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마리벨은 "한국에서는 날 음식들이 많다"면서 "산낙지도 먹어본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엄마와 이모는 깜짝 놀라며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살아있는 걸 먹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부인을 생으로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표현에 마리벨은 "방송을 19금으로 만들려고 하나"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는 마리벨의 오해 때문이었다. '생으로 먹는다'라는 표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험담을 한다'라는 의미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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