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온컴퍼니 제공

제4회 늘푸른연극제 ‘그 꽃, 피다.’가 22일 막을 내렸다. 

2016년 제1회 원로연극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늘푸른연극제는 한국 문화 예술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을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연극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연극제다.

이번 연극제에는 연출가 표재순, 배우 김경태, 김동수, 박웅을 비롯해 작가 윤대성과 민중극단, 배우 이승옥 등 연극계의 역사와도 같은 원로 연극인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대표 원로 연극인들의 참여로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을 남긴 이번 연극제는 시대가 당면한 노인 문제를 비롯해 결혼과 사랑, 가족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와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연극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해 연극 정신을 이어나가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제4회 늘푸른연극제 ‘그 꽃, 피다’는 연극제의 개막작이자 표재순 연출이 참여한 ‘하프라이프’ 지방공연으로 이어진다. ‘하프라이프’는 12월 25,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상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