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운 신광교에 대규모 고급 업무 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협력업체 유입이 예상된다.
1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 중인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약 35만㎡ 규모다. 이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11만1792㎡)의 3배, 롯데월드타워(32만8350㎡)보다 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지부터 설계, 시스템까지 기존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된 미래형 비즈니스 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와 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5차 산업 중심지에 들어선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있어 협력업체 유입과 산업 배후 수요 확보에 유리한 게 특징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동탄 등 주요 산업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4.7km), 용서고속도로 흥덕IC(2.9km),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5.7km)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이 오는 2029년 12월 개통될 예정이고 단지 인근에 원천역과 흥덕역(가칭)이 조성될 계획이라 출퇴근과 유동 인구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10분 거리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 10분대에 위치한다. 광교호수공원, 흥덕중앙공원, 영흥수목원 등 대형 녹지시설도 인접해 도심 속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주사 편의를 위한 설계도 고려했다. 단지에는 총 255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법정 대비 212.5% 수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엘리베이터는 45대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출퇴근 혼잡시간에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중앙집중식 냉난방 방식이 아닌 개별 냉난방 시스템이 도입돼 야간과 주말에도 자유로운 사무실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세미나룸, 리셉션 라운지, 영상 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306번지(삼성삼거리 앞)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2-5번지(서초동 진흥아파트 사거리 앞) 두 곳에서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