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동옹호센터 아동권리기자단 허현진 ◆ 본 기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 아동권리기자단 허현진 아동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평범하던 일상생활에 작지만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올해 1월 21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6월인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아주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처음에는 개학연기가 되었을 때 방학이 늘어나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러나 코로나가 점점 악화가 되면서 학교는 계속 못 가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학교가 정말 가고 싶었다.  작년 1학년 때 학교에서 평범하게 친구들과 다 같이 수업을 듣던 때가 많이 그리웠다.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지루했던 학교 수업, 체육 시간만 되면 하나 둘둘 모여 배드민턴 치던 것이 행복한 순간임을 느꼈다. 3월을 코로나로 노심초사하며 지내다가 4월 초 중반 때 첫 원격수업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못해서 방에서 폰을 켜고 원격수업을 들을 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  컴퓨터에 카메라가 없어서 수업을 듣기에는 정말 작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수업을 들었다. 선생님과 쌍방향으로 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었지만 아무래도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가 졸거나 자면 선생님이 깨워주시지만 내 방 안에서 혼자서 수업을 듣다가 잠이 오면 주위에서 깨워줄 사람이 없어서 더 잠을 못 이기는 것 같다. 그렇게 적응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4월이 지나고 5월에는 온라인 수업에 거의 적응하게 되었다. 5월 말 첫 등교를 해보고 나니 확실히 학교에 가서 수업을 직접 듣는 것이 집중도 잘되고 온라인등교보다 훨씬 좋았다.  전국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진들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의료진들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학교 등교 시 하루 총 3차례에 달하는 열 체크와 꾸준한 손 씻기, 창문 환기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큰 쓴 얼굴이 답답하지만 하루 종일 꾹 참고 친구들과도 사회적 거리를 두고자 노력하며, 친구들, 선생님들 다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이제 집 밖에서 마스크를 끼는 게 일상이 된 현재,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나날이 오기를 바란다.

[아이시선]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우리들의 생각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7.09 11:06 의견 0
경북아동옹호센터 아동권리기자단 허현진


◆ 본 기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 아동권리기자단 허현진 아동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평범하던 일상생활에 작지만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올해 1월 21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6월인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아주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처음에는 개학연기가 되었을 때 방학이 늘어나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러나 코로나가 점점 악화가 되면서 학교는 계속 못 가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학교가 정말 가고 싶었다. 

작년 1학년 때 학교에서 평범하게 친구들과 다 같이 수업을 듣던 때가 많이 그리웠다.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지루했던 학교 수업, 체육 시간만 되면 하나 둘둘 모여 배드민턴 치던 것이 행복한 순간임을 느꼈다.

3월을 코로나로 노심초사하며 지내다가 4월 초 중반 때 첫 원격수업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못해서 방에서 폰을 켜고 원격수업을 들을 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 

컴퓨터에 카메라가 없어서 수업을 듣기에는 정말 작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수업을 들었다. 선생님과 쌍방향으로 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었지만 아무래도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가 졸거나 자면 선생님이 깨워주시지만 내 방 안에서 혼자서 수업을 듣다가 잠이 오면 주위에서 깨워줄 사람이 없어서 더 잠을 못 이기는 것 같다.

그렇게 적응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4월이 지나고 5월에는 온라인 수업에 거의 적응하게 되었다. 5월 말 첫 등교를 해보고 나니 확실히 학교에 가서 수업을 직접 듣는 것이 집중도 잘되고 온라인등교보다 훨씬 좋았다. 

전국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진들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의료진들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학교 등교 시 하루 총 3차례에 달하는 열 체크와 꾸준한 손 씻기, 창문 환기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큰 쓴 얼굴이 답답하지만 하루 종일 꾹 참고 친구들과도 사회적 거리를 두고자 노력하며, 친구들, 선생님들 다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이제 집 밖에서 마스크를 끼는 게 일상이 된 현재,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나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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