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팡 SNS 캡처
인기 유튜버 양팡은 '푸마 협찬 영상'을 두고 본사 측과 협의한 것이며 이를 유튜브 영상에 이미 표기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본인이 방송에서는 실제 상황인 것처럼 연출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지난 6월 27일 방송된 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양팡이 출연해 이른바 '푸마 협찬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양팡은 "가족들과 쇼핑하기 위해 푸마 매장을 방문했다"면서 이후 푸마 매장 직원이 자신이 양팡임을 알아보고 홍보 차원에서 갑작스럽게 협찬이 진행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푸마 측과 사전에 합의된 사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양팡이 뒤늦게 유료광고 표기를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양팡은 논란이 되기 이전부터 이미 지난 3월 15일부터 광고 표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양팡의 이 같은 해명이 무색하게 6월 TV방송에서는 유료광고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 오히려 오정연이 "마스크를 썼는데도 (양팡을) 알아본 거야?"라고 묻자 양팡은 직접 "네"라고 답하는 등 실제 상황임을 강조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양팡은 3월 유튜브 유료광고 표기를 하고는 6월 방송에서는 우연한 협찬인 것처럼 꾸미면서 자기모순에 빠지게 됐다.
한편 유튜브 '뒷광고' 논란에 대한 후폭풍으로 수많은 유튜버들이 사과 및 해명을 한 것에 이어 대표적인 먹방 컨텐츠 크리에이터 쯔양은 은퇴까지 선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