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사진=매니지먼트 해냄)
[뷰어스=나하나 기자] 은퇴 선언을 한 배우 이태임이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삭제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있던 배우 이태임의 프로필이 삭제됐다. 이태임의 이름을 검색하면 프로필 정보는 삭제됐고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프로필 삭제는 이태임 본인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임은 개인 SNS 계정까지 삭제한 상태다. 이태임은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흔적을 대부분 없앴다.
지난 3월 당시 이태임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태임과 연락이 되지 않았던 소속사는 연락이 닿은 후 "이태임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동시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이태임이 작년 연말 예비남편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태임은 아이를 출산한 후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이태임의 임신 중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MBC '섹션TV' 측은 이태임의 아기의 태명이 '달래'이며 오는 9월 중 출산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태임의 남편에 대해서는 12살 연상의 M&A 전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예계 은퇴 선언에도 이태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됐다. 현재는 그가 '프로필을 삭제됐다'는 소식만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이태임에게 '잊혀질 권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연예계를 떠난 만큼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태임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2010년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