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우리들' 스틸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전작의 호평이 남긴 부담감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우리집’ 언론시사회에는 윤가은 감독과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가 참석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전작인 ‘우리들’에서 어린 아이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 호평을 받은 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감독은 ‘우리들’의 호평에 대해 “그때는 개봉할 줄도 몰랐던 영화를 개봉하고,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얻은 거라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이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작품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부담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떻게 해도 결론은 안 나더라. 선배 감독들을 만날 때마다 다음 작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곤 했다. 무조건 빨리 찍고, 세 번째 작품을 찍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빨리 이 영화를 찍었다”고 빠른 복귀로 이를 극복했다고 했다. 더불어 “다만 감사함은 컸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될까 싶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응원을 받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우리집’은 22일 개봉한다.

‘우리집’ 감독 “‘우리들’ 호평, ‘이런 영화도 되는 구나’ 응원 받은 느낌”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8.07 16:19 | 최종 수정 2139.03.13 00:00 의견 0
사진=영화 '우리들' 스틸
사진=영화 '우리들' 스틸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전작의 호평이 남긴 부담감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우리집’ 언론시사회에는 윤가은 감독과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가 참석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전작인 ‘우리들’에서 어린 아이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 호평을 받은 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감독은 ‘우리들’의 호평에 대해 “그때는 개봉할 줄도 몰랐던 영화를 개봉하고,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얻은 거라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이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작품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부담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떻게 해도 결론은 안 나더라. 선배 감독들을 만날 때마다 다음 작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곤 했다. 무조건 빨리 찍고, 세 번째 작품을 찍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빨리 이 영화를 찍었다”고 빠른 복귀로 이를 극복했다고 했다.

더불어 “다만 감사함은 컸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될까 싶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응원을 받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우리집’은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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