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코스피가 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미국 증시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46.29포인트(1.49%) 상승한 3160.84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소폭 오른 3123.27로 개장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마감을 앞두고 3163.21까지 올랐으나 지난 11일에 세운 사상 최고치(3266.23)에는 못 미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한 3만1188.38, S&P 500 지수는 1.39% 오른 3851.85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또한 1.97% 급등한 1만3457.2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223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9억원, 1493억원 어치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15위까지 종목 중 LG화학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 1.03% 올랐다. 휴대폰 사업부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LG전자는 10.78% 상승 마감했다. 전날과 합쳐 25%나 급등이다. LG디스플레이도 9.65% 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2~5%대로 동반 상승했다. 상신브레이크와 대유에이텍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애플카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편 코스닥은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6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355억원, 17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9% 상승했으나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등 나머지 상위주는 동반 하락했다. 20위 이내 종목 중 단 3종목만이 올랐다.

코스피, '사상 최고' 3160 마감...바이든 취임에 축포

문형민 기자 승인 2021.01.21 16:32 의견 0
(자료=네이버)


코스피가 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미국 증시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46.29포인트(1.49%) 상승한 3160.84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소폭 오른 3123.27로 개장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마감을 앞두고 3163.21까지 올랐으나 지난 11일에 세운 사상 최고치(3266.23)에는 못 미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한 3만1188.38, S&P 500 지수는 1.39% 오른 3851.85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또한 1.97% 급등한 1만3457.2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223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9억원, 1493억원 어치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15위까지 종목 중 LG화학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 1.03% 올랐다. 휴대폰 사업부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LG전자는 10.78% 상승 마감했다. 전날과 합쳐 25%나 급등이다. LG디스플레이도 9.65% 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2~5%대로 동반 상승했다. 상신브레이크와 대유에이텍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애플카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편 코스닥은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6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355억원, 17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9% 상승했으나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등 나머지 상위주는 동반 하락했다. 20위 이내 종목 중 단 3종목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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