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23억7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23억7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9년(124억5000만원)에 대비해 줄어든 금액이다.
CJ가 24일 공시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급여 29억8100만원과 상여 37억3600만원 등 67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은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급여 26억9200만원과 상여 1억800만원 등 28억원을 수령했다. CJ ENM에서 17억3100만원과 상여 11억3100만원 등 28억6200만원을 받았다.
CJ 측은 "보상위원회에서 연봉조정률 승인을 받고 역할 및 책임의 크기,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해 기본 연봉을 책정했다. 여기에 대외 불확실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4% 유지에 기여해 상여금을 산출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CJ ENM에서 29억76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66억6500만원 증가한 102억21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