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SD엔진)
하나금융투자는 HSD엔진에 대해 7년만에 170K급 이상 LNG선 선박량이 2.3배 증가한 데 이어 이후 2배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앞서 LNG선의 추진엔진 변화가 또 한번 나타났으며 LNG선박연료 등장과 LNG발전 수요가 늘 것이므로 LNG선 선박량은 최소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었다”며 “이후 LNG선의 실제 변화는 2014년 210척 수준에서 170K급 이상 LNG선 선박량이 지금은 462척으로 늘어났고 글로벌 수주잔고는 124척이므로 곧 600척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여러번 전망한 대로 LNG선 발주 수요는 더욱 늘 것 이므로 LNG선 선박량이 머지않아 1000척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사실상 모든 선종의 선박들의 추진연료는 LNG로 달라지고 있다”며 “LNG추진엔진이 선박엔진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석유연료 엔진에 비해 가격이 높은 LNG추진엔진 수요 증가는 HSD엔진의 실적 성장 폭을 높여주게 될 것”이라며 “HSD엔진의 수주잔량이 다시 1조원을 회복했고 곧 2조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