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정거래위원회)
롯데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지난 3년 동안 10대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0년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1492억 2000만원으로 확인됐다.
롯데는 3년 동안 총 여덟 번의 공정위 과징금 처분을 받으며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과징금 총액은 465억 9000만원으로 이 또한 가장 많은 액수다.
롯데에 이어 GS와 LG가 여섯 번의 철퇴를 맞았다. 과징금 액수는 각각 16억 1200만원, 65억 500만원이다. SK는 다섯 번의 제재를 받으면서 35억 9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현대중공업은 4번의 제재로 총 224억 5400만원의 과징금을 지불했다. 세 번 제재를 받은 대기업집단은 ▲삼성(46억 2000만원) ▲현대자동차(401억 5000만원) ▲한화(161억 5800만원) ▲농협(12억 3600만원) 등이다.
포스코는 10대 대기업집단 중 유일하게 지난 3년 간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