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비단 소외계층을 향한 것만은 아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행해지던 사회적 책임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는 직원 몰래 부모님댁에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호텔 쉐프 출신 F&B팀이 직접 직원의 부모님댁에 방문에 한상차림을 대접하는 등 사내 문화 행사 일환으로 임직원을 독려했다. 그런가 하면 교원에듀는 아동복지기관에 도서 기부 행사를 통해 아동들의 균형잡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조력했다.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바디프랜드 히든BF 영상 (사진=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 직원 몰래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 선물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특별 사내 문화 행사로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매 명절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원을 ‘히든 BF (Hidden Best Friend)’로 선정하고 수상자 몰래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히든 BF 행사에서는 호텔 쉐프 출신의 F&B팀이 직접 방문해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한상 차림을 부모님께 대접해 더 큰 감동을 안겨드렸다는 전언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7일, 바디프랜드는 사내 스크린을 통해 ‘히든 BF’에 선정된 직원을 공개하며 부모님 댁에 직접 방문해 설치해드리고 감동적인 영상 편지까지 담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 추석 히든 BF는 서비스팀 손성훈 주임, LVIP팀 김보라 대리, 법무팀 강희권 대리가 선정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비스팀 손성훈 주임은 어머니와의 영상 통화를 통해 어머니 댁에 설치된 ‘더파라오’ 안마의자를 발견했다.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히든 BF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인재가 되겠다”며 추후 소감을 밝혔다. 점심 식사 중 깜짝 공개된 영상을 통해 히든 BF 선정 소식을 알게 된 LVIP팀 김보라 대리는 주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전달된 서프라이즈 선물과 어머니와 동생의 영상 편지를 확인했다. 김 대리는 “그동안 회사에서 직원 본인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는 많았는데, 저를 대신해 부모님께 직접 선물을 해드렸다니 감동적이다.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상에서 법무팀 강희권 대리의 부모님은 “아들이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자랑스러운 소식에 가슴이 뛰고 기뻤다”며 “우리 착한 아들 생각만 해도 기특하고 대견하다. 잘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강 대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께 효도를 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언필신행필과(말에는 신용이,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다시 새기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히든 BF 공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본사 내근 직원 뿐만 아니라 전시장, 배송, 서비스 등 고객과의 최접점인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도 잘 알기에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추첨 행사를 통해 외근직 88명, 내근직 65명 등 총 153명의 직원들이 고기류, 생선류, 과일류를 비롯해 홍삼, 칡즙 등 건강 식품까지 현장에서 즉석 랜덤 뽑기를 통해 추가로 추석 선물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핵심 가치인 ‘남들과 다른 도전’을 실천하며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내 복지 제도로 매년 명절 ‘히든 BF’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추석에는 F&B 팀의 정성스런 한상 차림까지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과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교원에듀는 아동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전집도서 6천여권을 기증, 사회공헌 확대에 나섰다 (사진=교원그룹) ■ 교원에듀, 서울·경기 아동복지기관 도서 기부 진행 교원에듀가 지난 24일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코자 아동 복지 시설 대상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심각해진 문해력 저하 이슈에 공감,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코자 상반기에 이어 아동들을 위한 도서 기부로 진행됐다. 교원에듀는 최근 성료한 ‘150(일오공) 독서마라톤’ 캠페인의 완주 아동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대표 인기 전집 20종, 총 6000여 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서울․경기 지역 내 보육원, 아동센터 등 총 78개 아동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해당 도서를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150 독서마라톤’은 아이들이 15주간 15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문해력 향상과 균형 잡힌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독서 장려 캠페인이다. 최근 종료된 5기를 포함 현재까지 총 6만3000여 아동이 본 캠페인에 참여, 총 610만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교원에듀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보다 많은 양질의 도서를 접함으로써 지식과 정서 함양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학습의 기초 체력을 키워줄 수 있는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도서 기부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격차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직원 대신 안마의자 선물 효도‧교원에듀, 아동복지기관에 도서 기부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9.27 11:06 | 최종 수정 2021.09.27 11:07 의견 0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비단 소외계층을 향한 것만은 아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행해지던 사회적 책임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는 직원 몰래 부모님댁에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호텔 쉐프 출신 F&B팀이 직접 직원의 부모님댁에 방문에 한상차림을 대접하는 등 사내 문화 행사 일환으로 임직원을 독려했다.

그런가 하면 교원에듀는 아동복지기관에 도서 기부 행사를 통해 아동들의 균형잡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조력했다.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바디프랜드 히든BF 영상 (사진=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 직원 몰래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 선물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특별 사내 문화 행사로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매 명절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원을 ‘히든 BF (Hidden Best Friend)’로 선정하고 수상자 몰래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히든 BF 행사에서는 호텔 쉐프 출신의 F&B팀이 직접 방문해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한상 차림을 부모님께 대접해 더 큰 감동을 안겨드렸다는 전언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7일, 바디프랜드는 사내 스크린을 통해 ‘히든 BF’에 선정된 직원을 공개하며 부모님 댁에 직접 방문해 설치해드리고 감동적인 영상 편지까지 담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 추석 히든 BF는 서비스팀 손성훈 주임, LVIP팀 김보라 대리, 법무팀 강희권 대리가 선정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비스팀 손성훈 주임은 어머니와의 영상 통화를 통해 어머니 댁에 설치된 ‘더파라오’ 안마의자를 발견했다.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히든 BF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인재가 되겠다”며 추후 소감을 밝혔다.

점심 식사 중 깜짝 공개된 영상을 통해 히든 BF 선정 소식을 알게 된 LVIP팀 김보라 대리는 주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전달된 서프라이즈 선물과 어머니와 동생의 영상 편지를 확인했다. 김 대리는 “그동안 회사에서 직원 본인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는 많았는데, 저를 대신해 부모님께 직접 선물을 해드렸다니 감동적이다.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상에서 법무팀 강희권 대리의 부모님은 “아들이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자랑스러운 소식에 가슴이 뛰고 기뻤다”며 “우리 착한 아들 생각만 해도 기특하고 대견하다. 잘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강 대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께 효도를 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언필신행필과(말에는 신용이,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다시 새기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히든 BF 공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본사 내근 직원 뿐만 아니라 전시장, 배송, 서비스 등 고객과의 최접점인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도 잘 알기에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추첨 행사를 통해 외근직 88명, 내근직 65명 등 총 153명의 직원들이 고기류, 생선류, 과일류를 비롯해 홍삼, 칡즙 등 건강 식품까지 현장에서 즉석 랜덤 뽑기를 통해 추가로 추석 선물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핵심 가치인 ‘남들과 다른 도전’을 실천하며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내 복지 제도로 매년 명절 ‘히든 BF’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추석에는 F&B 팀의 정성스런 한상 차림까지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과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교원에듀는 아동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전집도서 6천여권을 기증, 사회공헌 확대에 나섰다 (사진=교원그룹)

■ 교원에듀, 서울·경기 아동복지기관 도서 기부 진행

교원에듀가 지난 24일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코자 아동 복지 시설 대상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심각해진 문해력 저하 이슈에 공감,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코자 상반기에 이어 아동들을 위한 도서 기부로 진행됐다.

교원에듀는 최근 성료한 ‘150(일오공) 독서마라톤’ 캠페인의 완주 아동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대표 인기 전집 20종, 총 6000여 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서울․경기 지역 내 보육원, 아동센터 등 총 78개 아동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해당 도서를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150 독서마라톤’은 아이들이 15주간 15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문해력 향상과 균형 잡힌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독서 장려 캠페인이다. 최근 종료된 5기를 포함 현재까지 총 6만3000여 아동이 본 캠페인에 참여, 총 610만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교원에듀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보다 많은 양질의 도서를 접함으로써 지식과 정서 함양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학습의 기초 체력을 키워줄 수 있는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도서 기부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격차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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