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연지 4년 만에 새로운 신작을 내놓는다. 전세계적으로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불러왔던 만큼 또 다시 배틀로얄 장르에 한 획을 그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다음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이하 뉴 스테이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현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확한 출시일은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 스테이트는 베일을 벗기 전부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는 4000만명을 돌파했다. 28개의 국가에서 진행한 2차 알파테스트도 성공적이었다. 특히 뉴 스테이트의 경우 크래프톤이 지난 2017년 공개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스팀에 이어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됐던 배틀그라운드는 당시 PC방 점유율 1위를 석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 스테이트는 이러한 전작의 후광을 그대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매출에 있어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았던 크래프톤이 뉴 스테이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사 중에서도 중국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조6700억원 중 90%가 넘는 금액의 출처가 해외시장이며, 여기서 약 85%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나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텐센트가 대부분 국가에서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그만큼 크래프톤은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중국의 규제가 심해질수록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리고 이번 뉴 스테이트는 텐센트와의 고리가 끊겼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국가에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뉴 스테이트의 전세계적이 흥행이 필수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차이나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는 뉴스테이트로 전환이 일어날 경우 크래프톤이 마켓 수수료 및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모든 이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훨씬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출시 눈앞..차이나 리스크 해소될까

4년 만에 나오는 배틀그라운드 신작
텐센트 연결고리 끊었다..중국 의존도 낮추기 성공?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0.12 11:38 | 최종 수정 2021.10.12 11:40 의견 0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연지 4년 만에 새로운 신작을 내놓는다. 전세계적으로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불러왔던 만큼 또 다시 배틀로얄 장르에 한 획을 그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다음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이하 뉴 스테이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현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확한 출시일은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 스테이트는 베일을 벗기 전부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는 4000만명을 돌파했다. 28개의 국가에서 진행한 2차 알파테스트도 성공적이었다.

특히 뉴 스테이트의 경우 크래프톤이 지난 2017년 공개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스팀에 이어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됐던 배틀그라운드는 당시 PC방 점유율 1위를 석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 스테이트는 이러한 전작의 후광을 그대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매출에 있어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았던 크래프톤이 뉴 스테이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사 중에서도 중국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조6700억원 중 90%가 넘는 금액의 출처가 해외시장이며, 여기서 약 85%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나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텐센트가 대부분 국가에서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그만큼 크래프톤은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중국의 규제가 심해질수록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리고 이번 뉴 스테이트는 텐센트와의 고리가 끊겼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국가에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뉴 스테이트의 전세계적이 흥행이 필수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차이나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는 뉴스테이트로 전환이 일어날 경우 크래프톤이 마켓 수수료 및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모든 이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훨씬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