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가지씩 쏟아지는 식․음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식도락가들의 즐거움에 일조하도록 한다. 뷰어스는 매일 제공되는 식․음료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쇼핑 생활을 돕고자 ‘오늘의 장보기’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 내 장바구니 속에 들어갈 제품은 무엇일까? 또 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제품은 나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편집자주- (사진=이마트) ■ 이마트, 쓱데이 개막 계란 1판 3980원, 오징어 1마리 980원, 샤인머스캣·한우 50% 할인… 올해도 모두가 기다려온 이마트의 ‘쓱데이’가 시작된다. 이마트는 10월 30일(토), 10월 31일(일) 양일간 이마트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쓱데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고 필요로 하는 주요 먹거리·생필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 덕에,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제는 대한민국 쇼핑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첫 쓱데이 행사를 펼친 2019년 11월 2일 단 하루 행사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10월 31일(토), 11월 1일(일) 이틀간 진행됐던 ‘2020 대한민국 쓱데이’ 기간에도 이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해, 단 이틀 만에 1,6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마트는 올해 역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1년여에 걸친 사전기획을 통해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올해 쓱데이의 포문은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었던 ‘계란’, 식탁 위 빠질 수 없는 반찬거리 ‘오징어’, 과일 최대 이슈상품 ‘샤인머스캣’이 연다. 먼저, 이마트는 토, 일 이틀간 ‘알찬란 1판(대란, 30구)’을 3,980원 파격가에 선보인다. 10월 26일 기준 계란(대란, 30구) 도매가가 4,520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도매가보다도 1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출처: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지난해 말부터 올 5월까지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의 영향으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계란 시세는 작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은 3분기 가축 동향 조사 결과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4.2% 줄어든 7,072만 2,000마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란 도매가 역시 다소 안정됐다고는 하나,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량 비싼 상황이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철저한 물량계획을 수립해 총 35만 판의 행사물량을 마련할 수 있었고 대량 매입,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도매가보다도 싼 계란을 선보이게 됐다. 오징어 역시 쓱데이를 맞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아르헨티나산 오징어(200-300g 내외, 1마리)’를 980원에 선보인다. 현재 같은 사이즈의 원양산 오징어 판매가가 2,980원 내외인 것을 볼 때, 약 67%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2일간의 쓱데이 행사를 위해 평상시 일주일 행사 물량의 4배가 넘는 130톤의 물량을 공수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는 이마트만의 물류 혁신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매입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양산 오징어는 대부분 남아메리카 최남단 동쪽 포클랜드 해역에서 어획한다. 이 때 포클랜드 섬 해안은 영국령으로, 어획 시 쿼터 조업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유통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이마트는 영국이 아닌 아르헨티나 선단과 직접 거래, 쿼터 조업권 구매 없이 저렴한 가격에 수입했다. 어종 역시 Illex 어종 (Illex Argentinus)으로 포클랜드 어획 오징어와 동일하다. 행사 기간 ‘샤인머스캣(2.2kg 박스, 3~4송이, 국내산)’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8,950원에 판매한다. 1박스에 3~4송이의 샤인머스캣이 담겨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행사가 기준 1송이당 가격은 4,700원~6,300원 수준이다. ※행사카드: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씨티카드, 전북은행JB카드 (BC카드 제외) 샤인머스캣은 높은 당도와 특유의 아삭한 식감에 힘입어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근래 들어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나 디져트가 출시돼 인기를 끌며, 수요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본격적인 출하철인 8월부터 10월까지 이마트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 대비 29.6% 신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포도 매출에서 샤인머스캣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8.0%에서 59.4%로 11.4%P 높아졌다. 이에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경북 상주, 김천을 포함한 전국 주요 산지에서 총 300여 톤의 샤인머스캣을 공수해 이번 쓱데이 행사 기간 판매에 나선다. 이 밖에 이마트는 10월 29일(금)부터 11월 1일(월)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판매해 등심 1+등급은 100g당 6,790원에, 1등급은 5,890원에 선보인다. ■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전 분야에 걸친 1+1, 50% 할인도 풍성 이 밖에도 품목별 파격가, 전품목 1+1 혹은 50% 할인, 일자별 특가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품목별 파격가로 ‘브랜드 삼겹살,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100g당 각 2,184원에, ‘노르웨이산 생연어회 필렛(100g)’을 2,580원에, ‘키친델리 초밥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데일리 와인의 대명사로 꼽히는 ‘G7 와인 4종(까버네/메를로/샤도네이/쇼비뇽블랑)’은 50% 할인된 3,950원에 준비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럭키박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35만원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 전용필름, 스크래치 카드가 들어 있으며, 스크래치 카드 당첨 고객에게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중 1가지를 추가 증정한다. 전 분야에 걸친 1+1과 50%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 쓱데이 기간 동안 냉동 군만두, 고추장/된장/쌈장, 분말고형 카레/짜장, 시리얼, 국산두부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식품류를 전품목 1+1에 준비했으며,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핸드워시, 질레트/도루코/쉬크 면도기 8입날, 2080/페리오 치약, 성인 칫솔 등 필수 생활용품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국산 분유 3,4단계 전품목, CJ/오뚜기 즉석밥 12입 박스, 봉지라면 전품목은 2+1에 판매한다. 10월 30일(토)과 31일(일) 각각 단 하루 일자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10월 30일(토)에는 젤리 전품목, 초코파이, 오예스 등 파이 전품목, ‘정관장 홍삼원 골드(50ml*30포)’를 1+1에 준비했으며, ‘국내산 파프리카(1개)’를 880원에, ‘ENVY 사과(4-6입, 봉)’를 7,980원에 판매한다. 두 번째 날인 31일(일)에는 초콜릿 전품목과 ‘쉬림프링(팩, 453g)’, ‘국내산 표고버섯(팩)’, ‘국내산 시금치(팩)’를 1+1에, ‘조생 햇귤(3kg, 박스)’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5,9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쓱데이를 통해 환경 지킴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고객들의 녹색제품, 그린카드 사용 활성화 및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 환경 산업 기술원과 연계해 '쓱데이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보다 한발 앞서 10/28일(목)부터 시작, 31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쓱데이 그린 장보기’는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전국 매장에서 친환경 제품 30여종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시 에코머니 3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친환경 제품 30종은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30종의 상품을 선정해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G닷컴에서 녹색제품 등 친환경 제품(200여종) 1만원 이상 구매 시 쓱머니 쿠폰 5천원을 선착순 2만 명에게 지급한다. 추후에는 SSG닷컴에 그린카드 구매 시 에코머니가 적립되는 ‘그린PG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역시 철저히 진행한다. 이마트는 쓱데이 전후로 모든 매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며, 계산대 등 고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곳에는 바닥 스티커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제는 대한민국 쇼핑의 대명사가 된 쓱데이 기간 동안 더욱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1년여간 철저히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행사 특가 이외에도 친환경 등 다양한 테마를 준비해 고객들께서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 모집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다시 분주해졌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 문화센터가 ‘교육’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겨울학기’ 준비를 마치고 선착순 회원 모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118개 문화센터에서 8만5000여 강좌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강좌는 지난 학기 대비 3600여 개를 확대해 7만3000여 개를 마련했다. 오프라인 강좌는 겨울학기 전체 강좌에서 86%의 비중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사회의 문화·교육 기회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강좌를 진행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전환, 월 단위 강좌 확대 등 변화를 계속 시도해왔다. 우선, 거리두기 방침으로 축소되었던 영유아 대상 강좌를 2만여 개로 늘렸다. 대표 강좌는 ▲프리모에듀 스포츠 ▲더키즈 오감놀이 ▲숲속 오감 놀이마당 ▲통합놀이 옹알종알 ▲아이 기질과 성향별 맞춤 놀이 강좌 ▲독립을 외치는 4세만을 위한 ‘따로 또 같이 클래스’ ▲강좌 유형별, 아이 성향별로 골라 듣는 ‘문화센터 강좌 꾸러미’ ▲단체 단위로 신청·수강하는 ‘홈팀 클래스’ 등이다. 시즌 콘텐츠로는 ‘예비 새 학년 부모 교육 특강’, ‘김장 특강’,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공략한 ‘Day 특강’ 등 30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대표 강좌는 ▲예비 새 학년 골든타임을 잡아라! 부모교육 특강 ▲2022 도전과 실천을 이끌 주제별 특강(재테크/N잡러/육아법/자녀교육/독서·글쓰기) 등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노래교실, 줌바댄스, 에어로빅 등 ‘백신 패스’ 강좌 700여 개도 마련했다. 향후 ‘단계별 일상 회복’ 정부안에 따라 전 점포 무료 대관 서비스, ‘100원 문화체험 딜 특강’(30개점 대상) 등 주말 가족형 체험 강좌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기존 회원 대상으로 오는 28일 단 하루동안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10%,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3000원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기간별 할인’,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수강료 1만원을 할인해 주는 ‘새내기 할인’, 일부 점포(30개점) 신설 강좌 수강료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정부 거리두기 지침 변화에 따라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자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친환경 생필품’ 늘린다 환경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친환경 상품과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늘어난 생필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 환경 문제 해결이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가치소비’를 적극 지원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친환경 상품의 범위를 생필품으로 확대하며, 최근 멀티콘센트 전상품을 재활용이 편리한 패키지로 변경했다. 변경된 패키지는 포장재 크기를 기존 대비 50% 이상 줄여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염색과 인쇄, 접착제를 하지 않은 투명 페트(PET)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시그니처 콜라/사이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헛개차/보리차/옥수수수염차 등 홈플러스 시그니처 음료 28종에 절취선과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해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Peel)’ 라벨을 적용해 손쉬운 분리수거를 장려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에 맞춰 ‘무라벨’ 제품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선보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는 출시 6개월 만에 1100만 병 이상 판매되며 6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스파클링 워터 2종(라임/플레인) 역시 병 겉면에 부착되어 있던 라벨을 없애고, 묶음 포장박스에 표시하는 것으로 대체해 선보였다. 이 밖에도 지난 9월에는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PCMC, Poly Coated Milk Carton)로 만든 ‘착한 화장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자원 재활용 외에도 무형광 원료를 사용하고, 포장 비닐에는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이고 ‘1도 인쇄’를 적용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회사는 ‘착한 화장지’ 10만 팩 판매 시 390톤의 펄프 사용이 절감돼 나무 7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ESG 경영을 위한 전사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는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 패키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손인혜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이번 멀티콘센트 상품의 패키지 전환을 통해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고객 역시 소비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대형마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장보기] 쓱데이 기치 올린 이마트 & 친환경 생필품 적극 도입 홈플러스

심영범 기자 승인 2021.10.28 17:52 의견 0

하루에도 수십 가지씩 쏟아지는 식․음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식도락가들의 즐거움에 일조하도록 한다. 뷰어스는 매일 제공되는 식․음료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쇼핑 생활을 돕고자 ‘오늘의 장보기’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 내 장바구니 속에 들어갈 제품은 무엇일까? 또 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제품은 나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편집자주-

(사진=이마트)

■ 이마트, 쓱데이 개막

계란 1판 3980원, 오징어 1마리 980원, 샤인머스캣·한우 50% 할인… 올해도 모두가 기다려온 이마트의 ‘쓱데이’가 시작된다.

이마트는 10월 30일(토), 10월 31일(일) 양일간 이마트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쓱데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고 필요로 하는 주요 먹거리·생필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 덕에,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제는 대한민국 쇼핑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첫 쓱데이 행사를 펼친 2019년 11월 2일 단 하루 행사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10월 31일(토), 11월 1일(일) 이틀간 진행됐던 ‘2020 대한민국 쓱데이’ 기간에도 이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해, 단 이틀 만에 1,6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마트는 올해 역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1년여에 걸친 사전기획을 통해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올해 쓱데이의 포문은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었던 ‘계란’, 식탁 위 빠질 수 없는 반찬거리 ‘오징어’, 과일 최대 이슈상품 ‘샤인머스캣’이 연다.

먼저, 이마트는 토, 일 이틀간 ‘알찬란 1판(대란, 30구)’을 3,980원 파격가에 선보인다. 10월 26일 기준 계란(대란, 30구) 도매가가 4,520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도매가보다도 1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출처: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지난해 말부터 올 5월까지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의 영향으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계란 시세는 작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은 3분기 가축 동향 조사 결과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4.2% 줄어든 7,072만 2,000마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란 도매가 역시 다소 안정됐다고는 하나,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량 비싼 상황이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철저한 물량계획을 수립해 총 35만 판의 행사물량을 마련할 수 있었고 대량 매입,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도매가보다도 싼 계란을 선보이게 됐다.

오징어 역시 쓱데이를 맞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아르헨티나산 오징어(200-300g 내외, 1마리)’를 980원에 선보인다. 현재 같은 사이즈의 원양산 오징어 판매가가 2,980원 내외인 것을 볼 때, 약 67%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2일간의 쓱데이 행사를 위해 평상시 일주일 행사 물량의 4배가 넘는 130톤의 물량을 공수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는 이마트만의 물류 혁신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매입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양산 오징어는 대부분 남아메리카 최남단 동쪽 포클랜드 해역에서 어획한다. 이 때 포클랜드 섬 해안은 영국령으로, 어획 시 쿼터 조업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유통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이마트는 영국이 아닌 아르헨티나 선단과 직접 거래, 쿼터 조업권 구매 없이 저렴한 가격에 수입했다. 어종 역시 Illex 어종 (Illex Argentinus)으로 포클랜드 어획 오징어와 동일하다.

행사 기간 ‘샤인머스캣(2.2kg 박스, 3~4송이, 국내산)’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8,950원에 판매한다. 1박스에 3~4송이의 샤인머스캣이 담겨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행사가 기준 1송이당 가격은 4,700원~6,300원 수준이다.
※행사카드: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씨티카드, 전북은행JB카드 (BC카드 제외)

샤인머스캣은 높은 당도와 특유의 아삭한 식감에 힘입어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근래 들어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나 디져트가 출시돼 인기를 끌며, 수요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본격적인 출하철인 8월부터 10월까지 이마트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 대비 29.6% 신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포도 매출에서 샤인머스캣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8.0%에서 59.4%로 11.4%P 높아졌다.

이에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경북 상주, 김천을 포함한 전국 주요 산지에서 총 300여 톤의 샤인머스캣을 공수해 이번 쓱데이 행사 기간 판매에 나선다.

이 밖에 이마트는 10월 29일(금)부터 11월 1일(월)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판매해 등심 1+등급은 100g당 6,790원에, 1등급은 5,890원에 선보인다.

■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전 분야에 걸친 1+1, 50% 할인도 풍성

이 밖에도 품목별 파격가, 전품목 1+1 혹은 50% 할인, 일자별 특가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품목별 파격가로 ‘브랜드 삼겹살,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100g당 각 2,184원에, ‘노르웨이산 생연어회 필렛(100g)’을 2,580원에, ‘키친델리 초밥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데일리 와인의 대명사로 꼽히는 ‘G7 와인 4종(까버네/메를로/샤도네이/쇼비뇽블랑)’은 50% 할인된 3,950원에 준비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럭키박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35만원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 전용필름, 스크래치 카드가 들어 있으며, 스크래치 카드 당첨 고객에게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중 1가지를 추가 증정한다.

전 분야에 걸친 1+1과 50%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

쓱데이 기간 동안 냉동 군만두, 고추장/된장/쌈장, 분말고형 카레/짜장, 시리얼, 국산두부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식품류를 전품목 1+1에 준비했으며,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핸드워시, 질레트/도루코/쉬크 면도기 8입날, 2080/페리오 치약, 성인 칫솔 등 필수 생활용품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국산 분유 3,4단계 전품목, CJ/오뚜기 즉석밥 12입 박스, 봉지라면 전품목은 2+1에 판매한다.

10월 30일(토)과 31일(일) 각각 단 하루 일자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10월 30일(토)에는 젤리 전품목, 초코파이, 오예스 등 파이 전품목, ‘정관장 홍삼원 골드(50ml*30포)’를 1+1에 준비했으며, ‘국내산 파프리카(1개)’를 880원에, ‘ENVY 사과(4-6입, 봉)’를 7,980원에 판매한다.

두 번째 날인 31일(일)에는 초콜릿 전품목과 ‘쉬림프링(팩, 453g)’, ‘국내산 표고버섯(팩)’, ‘국내산 시금치(팩)’를 1+1에, ‘조생 햇귤(3kg, 박스)’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5,9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쓱데이를 통해 환경 지킴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고객들의 녹색제품, 그린카드 사용 활성화 및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 환경 산업 기술원과 연계해 '쓱데이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보다 한발 앞서 10/28일(목)부터 시작, 31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쓱데이 그린 장보기’는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전국 매장에서 친환경 제품 30여종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시 에코머니 3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친환경 제품 30종은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30종의 상품을 선정해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G닷컴에서 녹색제품 등 친환경 제품(200여종) 1만원 이상 구매 시 쓱머니 쿠폰 5천원을 선착순 2만 명에게 지급한다. 추후에는 SSG닷컴에 그린카드 구매 시 에코머니가 적립되는 ‘그린PG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역시 철저히 진행한다. 이마트는 쓱데이 전후로 모든 매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며, 계산대 등 고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곳에는 바닥 스티커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제는 대한민국 쇼핑의 대명사가 된 쓱데이 기간 동안 더욱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1년여간 철저히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행사 특가 이외에도 친환경 등 다양한 테마를 준비해 고객들께서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 모집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다시 분주해졌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 문화센터가 ‘교육’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겨울학기’ 준비를 마치고 선착순 회원 모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118개 문화센터에서 8만5000여 강좌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강좌는 지난 학기 대비 3600여 개를 확대해 7만3000여 개를 마련했다. 오프라인 강좌는 겨울학기 전체 강좌에서 86%의 비중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사회의 문화·교육 기회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강좌를 진행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전환, 월 단위 강좌 확대 등 변화를 계속 시도해왔다.

우선, 거리두기 방침으로 축소되었던 영유아 대상 강좌를 2만여 개로 늘렸다. 대표 강좌는 ▲프리모에듀 스포츠 ▲더키즈 오감놀이 ▲숲속 오감 놀이마당 ▲통합놀이 옹알종알 ▲아이 기질과 성향별 맞춤 놀이 강좌 ▲독립을 외치는 4세만을 위한 ‘따로 또 같이 클래스’ ▲강좌 유형별, 아이 성향별로 골라 듣는 ‘문화센터 강좌 꾸러미’ ▲단체 단위로 신청·수강하는 ‘홈팀 클래스’ 등이다.

시즌 콘텐츠로는 ‘예비 새 학년 부모 교육 특강’, ‘김장 특강’,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공략한 ‘Day 특강’ 등 30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대표 강좌는 ▲예비 새 학년 골든타임을 잡아라! 부모교육 특강 ▲2022 도전과 실천을 이끌 주제별 특강(재테크/N잡러/육아법/자녀교육/독서·글쓰기) 등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노래교실, 줌바댄스, 에어로빅 등 ‘백신 패스’ 강좌 700여 개도 마련했다. 향후 ‘단계별 일상 회복’ 정부안에 따라 전 점포 무료 대관 서비스, ‘100원 문화체험 딜 특강’(30개점 대상) 등 주말 가족형 체험 강좌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기존 회원 대상으로 오는 28일 단 하루동안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10%,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3000원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기간별 할인’,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수강료 1만원을 할인해 주는 ‘새내기 할인’, 일부 점포(30개점) 신설 강좌 수강료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정부 거리두기 지침 변화에 따라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자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친환경 생필품’ 늘린다

환경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친환경 상품과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늘어난 생필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 환경 문제 해결이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가치소비’를 적극 지원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친환경 상품의 범위를 생필품으로 확대하며, 최근 멀티콘센트 전상품을 재활용이 편리한 패키지로 변경했다. 변경된 패키지는 포장재 크기를 기존 대비 50% 이상 줄여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염색과 인쇄, 접착제를 하지 않은 투명 페트(PET)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시그니처 콜라/사이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헛개차/보리차/옥수수수염차 등 홈플러스 시그니처 음료 28종에 절취선과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해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Peel)’ 라벨을 적용해 손쉬운 분리수거를 장려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에 맞춰 ‘무라벨’ 제품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선보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는 출시 6개월 만에 1100만 병 이상 판매되며 6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스파클링 워터 2종(라임/플레인) 역시 병 겉면에 부착되어 있던 라벨을 없애고, 묶음 포장박스에 표시하는 것으로 대체해 선보였다.

이 밖에도 지난 9월에는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PCMC, Poly Coated Milk Carton)로 만든 ‘착한 화장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자원 재활용 외에도 무형광 원료를 사용하고, 포장 비닐에는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이고 ‘1도 인쇄’를 적용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회사는 ‘착한 화장지’ 10만 팩 판매 시 390톤의 펄프 사용이 절감돼 나무 7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ESG 경영을 위한 전사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는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 패키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손인혜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이번 멀티콘센트 상품의 패키지 전환을 통해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고객 역시 소비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대형마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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