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최고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넥슨이 론칭한 ‘블루아카이브’에 이은 서브컬쳐 장르로 마니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우마무스메’의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내년 정식 출시한다. 지난 2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경주마들을 미소녀로 의인화시킨 것으로 이용자가 이들을 육성해 최종적으로 레이스에서 승리하도록 하는 게임이다. 특히 경주마의 달리기 특징 등 경마에 대한 고증이 뛰어나 일본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진행된 지스타 2021에서는 우마무스메 성우들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특히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을 살려 무대를 꾸미는 위닝라이브도 공개돼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우마무스메는 서브컬쳐 장르인 미소녀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아직 비주류로 불리는 만큼 타 장르에 비해 흥행 확률이 높진 않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서브컬쳐에 열광하는 이용자들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얼마 전 서브컬쳐 장르에 도전을 한 게임사가 또 있다. 넥슨은 지난 9일 미소녀 게임 ‘블루아카이브’를 출시했다. 이 역시 우마무스메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먼저 공개됐다. 장르에 대한 우려와 달리 블루아카이브는 초반 이용자 유입에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꾸준한 매출순위 상승을 보였다. 우마무스메도 이와 비교했을 때 국내 성공 가능성이 낮진 않다는 분석이다.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게임의 퀄리티가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딘’으로 올 한해 게임시장을 흔들었던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우마무스메’를 통해 다시 한 번 날개를 달지 궁금증이 모인다. 퍼블리싱 타이틀을 연속해서 성공시킬 경우 퍼블리싱사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브컬쳐 장르의 명가 사이게임즈와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지화 작업에 만반을 기해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출시 눈앞..넥슨 이어 서브컬쳐 도전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큰 인기
국내 마니아층 저격 나선다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1.26 10:31 의견 0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최고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넥슨이 론칭한 ‘블루아카이브’에 이은 서브컬쳐 장르로 마니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우마무스메’의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내년 정식 출시한다. 지난 2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경주마들을 미소녀로 의인화시킨 것으로 이용자가 이들을 육성해 최종적으로 레이스에서 승리하도록 하는 게임이다. 특히 경주마의 달리기 특징 등 경마에 대한 고증이 뛰어나 일본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진행된 지스타 2021에서는 우마무스메 성우들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특히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을 살려 무대를 꾸미는 위닝라이브도 공개돼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우마무스메는 서브컬쳐 장르인 미소녀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아직 비주류로 불리는 만큼 타 장르에 비해 흥행 확률이 높진 않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서브컬쳐에 열광하는 이용자들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얼마 전 서브컬쳐 장르에 도전을 한 게임사가 또 있다. 넥슨은 지난 9일 미소녀 게임 ‘블루아카이브’를 출시했다. 이 역시 우마무스메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먼저 공개됐다.

장르에 대한 우려와 달리 블루아카이브는 초반 이용자 유입에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꾸준한 매출순위 상승을 보였다.

우마무스메도 이와 비교했을 때 국내 성공 가능성이 낮진 않다는 분석이다.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게임의 퀄리티가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딘’으로 올 한해 게임시장을 흔들었던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우마무스메’를 통해 다시 한 번 날개를 달지 궁금증이 모인다. 퍼블리싱 타이틀을 연속해서 성공시킬 경우 퍼블리싱사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브컬쳐 장르의 명가 사이게임즈와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지화 작업에 만반을 기해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