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구조대원이 구조보드를 이용 갯벌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1일 고흥 인근 방파제 갯벌에 들어갔다 몸이 깊숙이 빠져 고립된 어민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고흥군 도양읍 대봉방파제 인근 갯벌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행인에 의해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원을 출동시켜 A씨(86세, 남)가 육상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해경구조대원은 A씨에게 접근해 안전상태 확인 후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에서 끌어당겨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배를 고정하고 있는 줄을 정리하고자 갯벌에 들어갔다 작업 중 펄에 빠져 약 30분가량 고립됐으나 건강에는 이상없어 자택으로 귀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 요청을 하고 위험한 지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갯벌 고립된 고령 어민 무사히 구조

고흥 갯벌에 하반신 빠져 고립되었다 행인의 신고로 구조

오승국 기자 승인 2021.12.01 17:03 의견 0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구조보드를 이용 갯벌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1일 고흥 인근 방파제 갯벌에 들어갔다 몸이 깊숙이 빠져 고립된 어민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고흥군 도양읍 대봉방파제 인근 갯벌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행인에 의해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원을 출동시켜 A씨(86세, 남)가 육상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해경구조대원은 A씨에게 접근해 안전상태 확인 후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에서 끌어당겨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배를 고정하고 있는 줄을 정리하고자 갯벌에 들어갔다 작업 중 펄에 빠져 약 30분가량 고립됐으나 건강에는 이상없어 자택으로 귀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 요청을 하고 위험한 지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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