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ESG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은 물론 관련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의 다양한 ESG 관련 활동을 모아봤다 -편집자주-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금융권의 ESG 활동이 점차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절감, 안전운전 등 ESG실천 확대를 위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플랫폼 구성원, 제휴 업체 등에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한 상생과 자립 지원 ▲플랫폼·전기차·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공동 추진 등 상호 간 지속적인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이후에도 양 기관의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협업 팀을 운영하며 함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의 데이터와 콘텐츠를 결합해 안전운전과 연비운전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 라이더, 대리/택시/화물 기사,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 상품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사 플랫폼 내 콘텐츠 연계, 화물 주선 업체 금융 지원, 탄소 마일리지 상품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도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KB국민은행과 지속적으로 상생 모델을 발굴해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지속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편리한 이동, 환경과 안전의 가치를 우선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긍정적인 사회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의 길을 만들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 (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 1636억 규모 조성 IBK기업은행은 한국판 뉴딜산업 영위기업과 ESG 경영 실천기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1636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출자자(LP)로 참여하고 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정책형 뉴딜 분야 및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투자를 위해 결성된 펀드로 뉴딜 산업과 ESG 가치지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6대 핵심 뉴딜사업인 D.N.A(데이터·네트워크·AI), 스마트헬스케어, 지식서비스, 첨단제조 등이며 에너지, 차세대 동력장치, 친환경소비재 등 ESG 관련 산업 군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험자본 공급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지원해 한국판 뉴딜 사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뉴딜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 (사진=우리카드) ■ 우리카드, 환경표지 인증제품 확대 위해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동참 우리카드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 주관으로 이달 8일 출범식을 개최한‘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는 환경부와 카드사, 은행, 유통사, 소비자단체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고, 탄소중립 및 녹색 소비에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표지 인증 제품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11월 출시한 ‘BASE KIT(바스킷)’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결제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대중교통 및 수소차 이용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탄소절감을 위한 녹색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선순환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하며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의 실천과제가 담긴 그린선언문을 낭독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총 76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하며 중소영세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 바라보기]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우리카드, ESG 활동 앞장서

최동수 기자 승인 2021.12.13 15:46 의견 0

금융권의 ESG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은 물론 관련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의 다양한 ESG 관련 활동을 모아봤다 -편집자주-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금융권의 ESG 활동이 점차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절감, 안전운전 등 ESG실천 확대를 위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플랫폼 구성원, 제휴 업체 등에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한 상생과 자립 지원 ▲플랫폼·전기차·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공동 추진 등 상호 간 지속적인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이후에도 양 기관의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협업 팀을 운영하며 함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의 데이터와 콘텐츠를 결합해 안전운전과 연비운전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 라이더, 대리/택시/화물 기사,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 상품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사 플랫폼 내 콘텐츠 연계, 화물 주선 업체 금융 지원, 탄소 마일리지 상품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도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KB국민은행과 지속적으로 상생 모델을 발굴해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지속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편리한 이동, 환경과 안전의 가치를 우선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긍정적인 사회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의 길을 만들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 (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 1636억 규모 조성

IBK기업은행은 한국판 뉴딜산업 영위기업과 ESG 경영 실천기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1636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출자자(LP)로 참여하고 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정책형 뉴딜 분야 및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투자를 위해 결성된 펀드로 뉴딜 산업과 ESG 가치지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6대 핵심 뉴딜사업인 D.N.A(데이터·네트워크·AI), 스마트헬스케어, 지식서비스, 첨단제조 등이며 에너지, 차세대 동력장치, 친환경소비재 등 ESG 관련 산업 군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험자본 공급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지원해 한국판 뉴딜 사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뉴딜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 (사진=우리카드)

■ 우리카드, 환경표지 인증제품 확대 위해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동참

우리카드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 주관으로 이달 8일 출범식을 개최한‘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는 환경부와 카드사, 은행, 유통사, 소비자단체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고, 탄소중립 및 녹색 소비에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표지 인증 제품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11월 출시한 ‘BASE KIT(바스킷)’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결제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대중교통 및 수소차 이용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탄소절감을 위한 녹색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선순환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하며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의 실천과제가 담긴 그린선언문을 낭독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총 76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하며 중소영세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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