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2022년산 제주 조생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양파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양파가격이 평년 대비 45% 가량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자 소비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식품부의 농산물소비쿠폰 할인이 적용돼 양파(3kg)를 시중 판매가 대비 약 35%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양파가격 안정을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비롯해 다각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양파 소비촉진에 동참하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양파 농가에도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양파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시행과 함께 도농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1000만원 상당의 양파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 임직원들이 강원도 홍천군 고추농가에 방문해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고추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진종문 경제기획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농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고추 지지대와 비닐 등을 제거하며 농사일을 도왔다.
진 본부장은 “한창 바쁜 영농철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촌의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부서별 릴레이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ESG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