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이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장의 여러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탁지훈 기자)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박람회장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교육 관련 기술·제품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교육 종합 박람회로 시작한 공교육 분야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박람회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는 무려 420개 기업이 참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람회장에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부터 ▲메타버스 ▲코딩 ▲스마트스쿨 ▲STEAM(융합인재) 교육까지 각양각색의 교육 관련 기술·제품들이 전시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던 에듀테크는 소비자는 물론 기업, 정부기관까지 관심있게 보고 있다. 현장에서 본 에듀테크는 이제 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인상을 줬다. ■ 방문자들 “다양한 교육방식 체험해 참석 만족한다” 박람회장을 참석한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분당에 살고 있는 주부 A씨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교육방법을 직접 체험하기 참석하게 됐다”며 “아이가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제품이 있었는, 나중에 구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B씨는 “수업의 방식이 점차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가상현실을 적용한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수업 강의용, 화상 강의 및 원격 강의 등에서 이를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박람회장에 참석해 여러 교육방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학부모 C씨는 “요즘 교육 방식이 옛날과 너무 달라진 것 같아 연차를 내고 아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왔다”며 “아이가 책보다는 영상으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이랑 함께 이번 박람회장을 찾은 게 잘한 선택인 것 같다”고 했다. 아이스크림에듀 부스 현장. (사진=탁지훈 기자) ■ 아이스크림에듀, ‘AI 학습 도구’로 방문객 눈길 사로잡아 박람회에 참석한 업체 가운데 아이스크림에듀의 AI 기반 맞춤형 학습 도구가 눈에 띄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도구는 최근 교육당국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교육 방법 중 하나다. 아이스크림에듀 부스에는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스마트러닝 학습기인 ‘아이스크림 홈런 2.0’이 전시돼 있었다. 해당 기기는 아이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성향을 실시간으로 진단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전략까지 제시해주는 ‘AI 생활기록부’와 같은 기술이 특색 있었다.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던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에듀테크 전문 종합 박람회에 참가해 2세대 스마트러닝으로써 홈런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이라는 아이스크림에듀의 교육 철학이자 목표를 얼마나 진심을 갖고 하드웨어와 콘텐츠에 섬세하게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교육의 방향은 지면이 아닌 스마트 학습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스마트학습 과목은 영어, 수학, 한글 등으로만 이뤄져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듀는 과학도 추가해 과목의 다양성을 늘렸다”고 부연했다. 아이스크림에듀 부스에서 스마트기기를 체험해 본 방문자는 흥미롭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자녀를 둔 주부 D씨는 “다른 업체 것도 사용해 봤는데, 아이가 아이스크림에듀 제품에 관심이 더 많다”며 “부모 입장에서도 해당 기기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내 아이의 수준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에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 나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교육·에듀테크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을 볼 수 있었다. ‘Orange Label(오렌지 라벨)’,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인 ‘Edu-Agora(에듀 아고라)’를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아시아 대표 교육·에듀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본 행사에는 교육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교육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특히 세계적인 교육 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가해 미래 교육의 트렌드와 방향을 공유하는 만큼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자가 간다] “이제 교육은 AI가 대세”…교육박람회,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 한 자리에

방문객들 박람회 ‘만족’ …“아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방식 체험해 좋다”
아이스크림에듀, ‘AI 학습 도구’로 눈길 사로잡아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1.17 13:22 | 최종 수정 2023.01.17 16:30 의견 0
방문객들이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장의 여러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탁지훈 기자)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박람회장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교육 관련 기술·제품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교육 종합 박람회로 시작한 공교육 분야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박람회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는 무려 420개 기업이 참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람회장에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부터 ▲메타버스 ▲코딩 ▲스마트스쿨 ▲STEAM(융합인재) 교육까지 각양각색의 교육 관련 기술·제품들이 전시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던 에듀테크는 소비자는 물론 기업, 정부기관까지 관심있게 보고 있다. 현장에서 본 에듀테크는 이제 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인상을 줬다.

■ 방문자들 “다양한 교육방식 체험해 참석 만족한다”

박람회장을 참석한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분당에 살고 있는 주부 A씨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교육방법을 직접 체험하기 참석하게 됐다”며 “아이가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제품이 있었는, 나중에 구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B씨는 “수업의 방식이 점차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가상현실을 적용한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수업 강의용, 화상 강의 및 원격 강의 등에서 이를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박람회장에 참석해 여러 교육방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학부모 C씨는 “요즘 교육 방식이 옛날과 너무 달라진 것 같아 연차를 내고 아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왔다”며 “아이가 책보다는 영상으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이랑 함께 이번 박람회장을 찾은 게 잘한 선택인 것 같다”고 했다.

아이스크림에듀 부스 현장. (사진=탁지훈 기자)


■ 아이스크림에듀, ‘AI 학습 도구’로 방문객 눈길 사로잡아

박람회에 참석한 업체 가운데 아이스크림에듀의 AI 기반 맞춤형 학습 도구가 눈에 띄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도구는 최근 교육당국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교육 방법 중 하나다.

아이스크림에듀 부스에는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스마트러닝 학습기인 ‘아이스크림 홈런 2.0’이 전시돼 있었다. 해당 기기는 아이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성향을 실시간으로 진단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전략까지 제시해주는 ‘AI 생활기록부’와 같은 기술이 특색 있었다.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던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에듀테크 전문 종합 박람회에 참가해 2세대 스마트러닝으로써 홈런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이라는 아이스크림에듀의 교육 철학이자 목표를 얼마나 진심을 갖고 하드웨어와 콘텐츠에 섬세하게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교육의 방향은 지면이 아닌 스마트 학습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스마트학습 과목은 영어, 수학, 한글 등으로만 이뤄져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듀는 과학도 추가해 과목의 다양성을 늘렸다”고 부연했다.

아이스크림에듀 부스에서 스마트기기를 체험해 본 방문자는 흥미롭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자녀를 둔 주부 D씨는 “다른 업체 것도 사용해 봤는데, 아이가 아이스크림에듀 제품에 관심이 더 많다”며 “부모 입장에서도 해당 기기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내 아이의 수준을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에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 나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교육·에듀테크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을 볼 수 있었다. ‘Orange Label(오렌지 라벨)’,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인 ‘Edu-Agora(에듀 아고라)’를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아시아 대표 교육·에듀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본 행사에는 교육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교육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특히 세계적인 교육 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가해 미래 교육의 트렌드와 방향을 공유하는 만큼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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