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16일, 최근 반복된 디도스(DDoS) 인터넷 공격과 지난해 1월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LG유플러스(LGU+) 인터넷이 간헐적으로 지연되거나 끊기는 현상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이 현재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현식 LGU+ 대표는 최근 디도스(DDoS)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황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정보유출 해결과 디도스 공격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20일 LGU+ 유선망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디도스 공격 이후에도 평일과 주말에 간혹 인터넷이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 LGU+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용자는 “인터넷이 가끔 느려지고 끊기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른 LGU+ 이용자도 동일한 현상을 경험했다고 공유했다. LGU+에 따르면 지금도 디도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공격 사전 차단과 트래픽 우회 조치로 지난번처럼 장시간 끊김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황현식 대표는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반복된 디도스와 올해 1월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당시 권준혁 LGU+ 네트워크 본부장은 “(두 번째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 2월5일 이후 현재까지도 디도스 공격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공격 사전 차단과 트래픽 우회로 추가 장애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도스 공격 사전 차단과 트래픽 우회로 장애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디도스 공격이 있다는 말이다.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 단톡방에서는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지난 4~5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먹통 현상 이후에도 인터넷 끊김 현상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사진=제보) LGU+ 인터넷망은 지난달 29일 전국 규모로 3차례의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2월 4~5일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2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이뤄졌다. 당시에는 20~30분가량 인터넷이 중단되는 현상이 있었다. 이후에도 수십분 가량의 인터넷 끊김 현상은 아니더라도 몇 초 또는 몇 분의 지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황현식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관계 기관을 통해 사이버 침해 예방과 보안 정책을 심층 점검하고 개선 필요사항은 확실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29일, 2월4~5일 5차례의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에게는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피해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보보안 관련 투자도 1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정보유출과 디도스 공격 대응과 해결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MWC 2023’이 열린다. 여기에는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모바일 기기, IT 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U+ 대표는 모두 ‘MWC 2022’를 찾았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전시관도 꾸리지 않기로 했다. LGU+ 관계자는 “(황현식 대표는) MWC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관련 대응과 고객 챙기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전시관은 지난해에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다만 실무 미팅 시 소개하기 위한 제품 정도만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실무 임원진들은 현장을 찾아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에는 나선다. LGU+는 이번 MWC에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전략책임자(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LGU+, 계속되는 디도스 공격 적극 대응…황현식 대표, MWC 안간다

LGU+ 황 대표, MWC 참석 대신 개인정보유출·디도스 해결 집중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2.20 13:50 | 최종 수정 2023.02.20 15:25 의견 0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16일, 최근 반복된 디도스(DDoS) 인터넷 공격과 지난해 1월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LG유플러스(LGU+) 인터넷이 간헐적으로 지연되거나 끊기는 현상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이 현재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현식 LGU+ 대표는 최근 디도스(DDoS)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황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정보유출 해결과 디도스 공격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20일 LGU+ 유선망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디도스 공격 이후에도 평일과 주말에 간혹 인터넷이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 LGU+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용자는 “인터넷이 가끔 느려지고 끊기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른 LGU+ 이용자도 동일한 현상을 경험했다고 공유했다.

LGU+에 따르면 지금도 디도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공격 사전 차단과 트래픽 우회 조치로 지난번처럼 장시간 끊김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황현식 대표는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반복된 디도스와 올해 1월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당시 권준혁 LGU+ 네트워크 본부장은 “(두 번째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 2월5일 이후 현재까지도 디도스 공격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공격 사전 차단과 트래픽 우회로 추가 장애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도스 공격 사전 차단과 트래픽 우회로 장애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디도스 공격이 있다는 말이다.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 단톡방에서는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지난 4~5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먹통 현상 이후에도 인터넷 끊김 현상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사진=제보)


LGU+ 인터넷망은 지난달 29일 전국 규모로 3차례의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2월 4~5일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2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이뤄졌다. 당시에는 20~30분가량 인터넷이 중단되는 현상이 있었다.

이후에도 수십분 가량의 인터넷 끊김 현상은 아니더라도 몇 초 또는 몇 분의 지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황현식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관계 기관을 통해 사이버 침해 예방과 보안 정책을 심층 점검하고 개선 필요사항은 확실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29일, 2월4~5일 5차례의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에게는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피해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보보안 관련 투자도 1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정보유출과 디도스 공격 대응과 해결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MWC 2023’이 열린다. 여기에는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모바일 기기, IT 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U+ 대표는 모두 ‘MWC 2022’를 찾았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전시관도 꾸리지 않기로 했다.

LGU+ 관계자는 “(황현식 대표는) MWC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관련 대응과 고객 챙기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전시관은 지난해에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다만 실무 미팅 시 소개하기 위한 제품 정도만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실무 임원진들은 현장을 찾아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에는 나선다. LGU+는 이번 MWC에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전략책임자(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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