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2’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하기로 했다. 블리자드의 배틀넷(Battle.net)이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0일 블리자드는 “20여 년 전 배틀넷이 출시되었을 때와 달리, 게임은 더 이상 특정한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의 것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배틀넷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세계 곳곳의 플레이어가 저희 게임을 더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벽을 허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를 스팀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버워치2’는 8월 11일부터 스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현재 무료 게임인 ‘오버워치2’가 스팀을 통해 서비스 되면 지금보다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야말로 블리자드가 스팀에 데뷔하기 완벽한 타이틀”이라며 “사상 첫 PvE 이야기 임무 세트, 새로운 핵심 PvP 게임 모드와 두 가지 새로운 전장, 신규 영웅도 추가된다”고 전했다. 스팀 플레이어는 배틀넷 계정으로 ‘오버워치2’에 접속해야 하고, 블리자드와 밸브는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스팀 플레이어는 ‘오버워치2’를 플레이하면서 스팀 도전과제, 스팀 친구 목록, 인게임 친구 초대 등의 플랫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배틀넷을 통해 ‘오버워치2’를 즐기던 유저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즉, 기존 ‘오버워치2’에 스팀 유저들이 신규로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 블리자드 측은 “베테랑 플레이어와 스팀을 통해 합류한 신규 플레이어로 구성된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발표된 후, 블리자드 진영은 꾸준히 플랫폼 확장에 나서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2 워존’를 비롯한 ‘콜오브듀티’ 타이틀 여러 종을 스팀에 출시했다. 스팀 뿐만 아니라 소니, 닌텐도 등과도 협업을 발표했다. MS의 인수 발표와 함께 북미와 유럽에서 불거진 독과점 이슈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를 시작으로 다른 게임도 스팀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이바라 사장은 “저희의 목표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모든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오버워치를 시작으로 밸브(Valve)와 협력해 다음 게임 출시를 기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이 될 것이라 밝히지는 않았으나, 벌써부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팀에 등장할 다음 게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시리즈를 보유한 회사다. 밸브의 게이브 뉴웰 사장은 “오버워치2의 스팀 출시는 게이머와 개발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게이머 여러분은 스팀의 기능을 활용해 큰 사랑을 받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고, 개발자들은 블리자드의 재능 있는 팀과 협업해 오버워치2의 지원 요소와 기능을 발전시키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오버워치2’ 스팀 서비스…“다음 게임 준비중”

블리자드 ‘오버워치2’, 스팀에서 8월 11일 출시 공식 발표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7.20 09:52 의견 0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2’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하기로 했다. 블리자드의 배틀넷(Battle.net)이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0일 블리자드는 “20여 년 전 배틀넷이 출시되었을 때와 달리, 게임은 더 이상 특정한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의 것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배틀넷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세계 곳곳의 플레이어가 저희 게임을 더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벽을 허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를 스팀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버워치2’는 8월 11일부터 스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현재 무료 게임인 ‘오버워치2’가 스팀을 통해 서비스 되면 지금보다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야말로 블리자드가 스팀에 데뷔하기 완벽한 타이틀”이라며 “사상 첫 PvE 이야기 임무 세트, 새로운 핵심 PvP 게임 모드와 두 가지 새로운 전장, 신규 영웅도 추가된다”고 전했다.

스팀 플레이어는 배틀넷 계정으로 ‘오버워치2’에 접속해야 하고, 블리자드와 밸브는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스팀 플레이어는 ‘오버워치2’를 플레이하면서 스팀 도전과제, 스팀 친구 목록, 인게임 친구 초대 등의 플랫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배틀넷을 통해 ‘오버워치2’를 즐기던 유저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즉, 기존 ‘오버워치2’에 스팀 유저들이 신규로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 블리자드 측은 “베테랑 플레이어와 스팀을 통해 합류한 신규 플레이어로 구성된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발표된 후, 블리자드 진영은 꾸준히 플랫폼 확장에 나서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2 워존’를 비롯한 ‘콜오브듀티’ 타이틀 여러 종을 스팀에 출시했다. 스팀 뿐만 아니라 소니, 닌텐도 등과도 협업을 발표했다. MS의 인수 발표와 함께 북미와 유럽에서 불거진 독과점 이슈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를 시작으로 다른 게임도 스팀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이바라 사장은 “저희의 목표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모든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오버워치를 시작으로 밸브(Valve)와 협력해 다음 게임 출시를 기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이 될 것이라 밝히지는 않았으나, 벌써부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팀에 등장할 다음 게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시리즈를 보유한 회사다.

밸브의 게이브 뉴웰 사장은 “오버워치2의 스팀 출시는 게이머와 개발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게이머 여러분은 스팀의 기능을 활용해 큰 사랑을 받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고, 개발자들은 블리자드의 재능 있는 팀과 협업해 오버워치2의 지원 요소와 기능을 발전시키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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