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한국다케다제약 ■ 한국다케다제약, 장애 학생들 위한 사회공헌활동 한국다케다제약은 ‘투게더 다케다 2019 봉사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학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 온 한국다케다제약의 ‘자원봉사단 활동’과 합병 전 샤이어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s of Service)’을 연결해 통합 사회공헌활동을 새롭게 기획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50여 명은 ‘클린업 서포터즈’와 ‘클래스 서포터즈’ 등 두 팀으로 나뉘어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한사랑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했다. ‘클린업 서포터즈’팀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모스(순록이끼) 아트 보수 작업과 청소 등 환경 미화 활동에 참여했다. ‘클래스 서포터즈’팀은 1일 보조교사로서 식사 지도 후 오후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도왔다. 이번 ‘투게더 다케다 2019 봉사의 날’에는 한사랑학교 학생들의 건강문해력 증진을 돕고자, 질환 교육 및 건강지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출간한 건강동화 시리즈 50권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수 있도록 <오즈의 마법사>의 캐릭터를 각색·창작한 어린이연극 <도로시와 건강 마법사>를 한사랑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투게더 다케다 2019 봉사의 날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하나된 한국다케다제약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소재 신상도 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는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우리금융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장학생들은 오래되어 칠이 벗겨진 학교 담장을 나비, 꽃, 돌고래 등 밝고 화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해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일러스트 드로잉 강의를 수강하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준비도 철저히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외대 2학년 이하은패이글 장학생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며 “장학생 친구들과 힘을 모아 벽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뿌듯했고,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뿐 아니라, 장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 및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젝트 추진, 학술연구 등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 한화갤러리아, 강화도 우리마을 화재 피해복구 지원 한화갤러리아는 화재피해를 입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50여 명이 함께 이룬 공동체로 품질이 좋기로 정평 난 콩나물을 재배하며 최저 임금 이상의 수익을 통해 장애인에게 자립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7일 발생한 화재로, 50여명 발달 장애인의 일터가 하루아침에 전소됐다. 우리마을 이대성 원장신부는 “거래처가 유지되고 장애인들에게 급여를 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및 임직원 40명은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화재 원인 조사 및 현장 감식이 끝나는 일정에 맞춰 현장을 찾았다.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함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 공장 건물은 잿더미가 됐다. 하루 2톤의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하던 시설은 무너지고, 콩나물 원두와 재배 중이던 콩나물은 모두 타버렸다. 이날 봉사자들은 불에 타지 않은 공장 비품들을 건져내고 그을음을 닦았다. 우리마을 가족들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매년 기부해왔던 지역 농산품인 강화섬쌀 800kg도 전달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장애인들의 위로와 조속한 재건을 기원한다”며 “장애인, 아동, 생명 존중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관심을 기울여 ‘함께 멀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SR NOW] 한국다케다제약‧우리금융‧한화갤러리아, “함께해서 더 좋은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주가영 승인 2019.10.29 21:29 의견 0

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한국다케다제약


■ 한국다케다제약, 장애 학생들 위한 사회공헌활동

한국다케다제약은 ‘투게더 다케다 2019 봉사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학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 온 한국다케다제약의 ‘자원봉사단 활동’과 합병 전 샤이어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s of Service)’을 연결해 통합 사회공헌활동을 새롭게 기획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50여 명은 ‘클린업 서포터즈’와 ‘클래스 서포터즈’ 등 두 팀으로 나뉘어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한사랑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했다. ‘클린업 서포터즈’팀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모스(순록이끼) 아트 보수 작업과 청소 등 환경 미화 활동에 참여했다. ‘클래스 서포터즈’팀은 1일 보조교사로서 식사 지도 후 오후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도왔다.

이번 ‘투게더 다케다 2019 봉사의 날’에는 한사랑학교 학생들의 건강문해력 증진을 돕고자, 질환 교육 및 건강지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출간한 건강동화 시리즈 50권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수 있도록 <오즈의 마법사>의 캐릭터를 각색·창작한 어린이연극 <도로시와 건강 마법사>를 한사랑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투게더 다케다 2019 봉사의 날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하나된 한국다케다제약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소재 신상도 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는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우리금융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장학생들은 오래되어 칠이 벗겨진 학교 담장을 나비, 꽃, 돌고래 등 밝고 화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해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일러스트 드로잉 강의를 수강하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준비도 철저히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외대 2학년 이하은패이글 장학생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며 “장학생 친구들과 힘을 모아 벽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뿌듯했고,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뿐 아니라, 장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 및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젝트 추진, 학술연구 등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 한화갤러리아, 강화도 우리마을 화재 피해복구 지원

한화갤러리아는 화재피해를 입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50여 명이 함께 이룬 공동체로 품질이 좋기로 정평 난 콩나물을 재배하며 최저 임금 이상의 수익을 통해 장애인에게 자립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7일 발생한 화재로, 50여명 발달 장애인의 일터가 하루아침에 전소됐다.

우리마을 이대성 원장신부는 “거래처가 유지되고 장애인들에게 급여를 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및 임직원 40명은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화재 원인 조사 및 현장 감식이 끝나는 일정에 맞춰 현장을 찾았다.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함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 공장 건물은 잿더미가 됐다. 하루 2톤의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하던 시설은 무너지고, 콩나물 원두와 재배 중이던 콩나물은 모두 타버렸다.

이날 봉사자들은 불에 타지 않은 공장 비품들을 건져내고 그을음을 닦았다. 우리마을 가족들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매년 기부해왔던 지역 농산품인 강화섬쌀 800kg도 전달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장애인들의 위로와 조속한 재건을 기원한다”며 “장애인, 아동, 생명 존중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관심을 기울여 ‘함께 멀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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