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 LIVE 캡처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봉준호 감독이 후배 감독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2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봉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영국 개봉을 앞두고, 런던에 시사회 차 왔다. 송강호, 이정은 배우와 함께 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시상식 초창기에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현장에서 투표를 했었다. 그 자리에는 신인 감독이 나 포함 3명밖에 없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받은 적이 있었다. 20년이 지나 감독상을 받게 되니 새롭다. 지금 그 자리에도 많은 신인 감독들이 있는 걸로 안다. 그분들의 미래를 기대하고, 축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며, 이날 시상식은 장항준 감독과 봉만대 감독이 진행했다.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봉준호 감독 “20년 만에 감독상…신인 감독들 미래 축복”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2.12 21:42 의견 0
사진=V LIVE 캡처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봉준호 감독이 후배 감독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2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봉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영국 개봉을 앞두고, 런던에 시사회 차 왔다. 송강호, 이정은 배우와 함께 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시상식 초창기에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현장에서 투표를 했었다. 그 자리에는 신인 감독이 나 포함 3명밖에 없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받은 적이 있었다. 20년이 지나 감독상을 받게 되니 새롭다. 지금 그 자리에도 많은 신인 감독들이 있는 걸로 안다. 그분들의 미래를 기대하고, 축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며, 이날 시상식은 장항준 감독과 봉만대 감독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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