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화성 8차사건 재심 여부로 시선이 모이면서 또다른 사건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중 하나인 무기수 김신혜 사건 역시 경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0년 발생한 무기수 김신혜 사건은 희대의 존속 살인사건으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여러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기도. 이 같은 과정에서 무기수 김신혜 사건이 만들어지기까지 경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인권변호사 박준영 씨 주장에 따르면 경찰이 영장 없이 김신혜의 집을 압수수색했으며 폭행과 가혹행위로 자백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머리와 뺨을 때리며 서류에 지장을 찍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만약 김신혜 측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강압에 의한 허위 자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한편 무기수 김신혜 사건은 지난 2015년 재심이 결정됐고 2018년 대법원이 재심개시를 최종 확정지었다.

무기수 김신혜 사건도 경찰 강압수사 있었나…"머리 툭툭 치고 뺨 때려"

무기수 김신혜 사건, 강요 의한 허위 자백 주장

김현 기자 승인 2019.12.18 10:50 의견 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화성 8차사건 재심 여부로 시선이 모이면서 또다른 사건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중 하나인 무기수 김신혜 사건 역시 경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0년 발생한 무기수 김신혜 사건은 희대의 존속 살인사건으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여러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기도.

이 같은 과정에서 무기수 김신혜 사건이 만들어지기까지 경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인권변호사 박준영 씨 주장에 따르면 경찰이 영장 없이 김신혜의 집을 압수수색했으며 폭행과 가혹행위로 자백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머리와 뺨을 때리며 서류에 지장을 찍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만약 김신혜 측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강압에 의한 허위 자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한편 무기수 김신혜 사건은 지난 2015년 재심이 결정됐고 2018년 대법원이 재심개시를 최종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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