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종말론을 이용해 득세했던 사이비 종교 다미선교회의 일화가 갖가지 국내 상황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재방송된 KBS인사이트 '모던코리아'에서는 1992년 이른바 '휴거' 종말론으로 대대적으로 이슈가됐던 다미선교회를 다뤘다. 다미선교회는 종말론을 주장한 이장림 목사를 중심으로 부흥한 신흥 사이비 종교로 핵심 주장은 '휴거'를 이용한 종말론이었다. 이를 통해 이장림 목사는 많은 돈을 교인들로부터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미선교회에서 이용한 휴거는 예수가 재림하여 공중에 임할 때 선택받은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가 주님과 만남을 갖는다는 뜻으로 이에 대한 해석은 기독교 내에서도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림 목사는 결국 1992년 12월 사기죄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는 징역1년형과 2만6천달러 몰수형이 언도됐다. 당시 이장림 목사는 자신이 주장했던 휴거를 통한 종말이 일어나지 않자 "휴거는 불발했습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후에도 많은 교인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다미선교회를 찾아가 다시 예배를 재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말 오지 않자 "불발" 외친 다미선교회 이장림…최후 2만6천 달러 몰수

김현 기자 승인 2020.03.03 02:18 | 최종 수정 2020.03.03 02:29 의견 0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종말론을 이용해 득세했던 사이비 종교 다미선교회의 일화가 갖가지 국내 상황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재방송된 KBS인사이트 '모던코리아'에서는 1992년 이른바 '휴거' 종말론으로 대대적으로 이슈가됐던 다미선교회를 다뤘다.

다미선교회는 종말론을 주장한 이장림 목사를 중심으로 부흥한 신흥 사이비 종교로 핵심 주장은 '휴거'를 이용한 종말론이었다. 이를 통해 이장림 목사는 많은 돈을 교인들로부터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미선교회에서 이용한 휴거는 예수가 재림하여 공중에 임할 때 선택받은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가 주님과 만남을 갖는다는 뜻으로 이에 대한 해석은 기독교 내에서도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림 목사는 결국 1992년 12월 사기죄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는 징역1년형과 2만6천달러 몰수형이 언도됐다.

당시 이장림 목사는 자신이 주장했던 휴거를 통한 종말이 일어나지 않자 "휴거는 불발했습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후에도 많은 교인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다미선교회를 찾아가 다시 예배를 재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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