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남녀 성대결이 종종 펼쳐졌던 사례에도 불구하고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등 남녀가 한목소리를 내는 모양새다. 23일 오전 1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국민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2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청원 제도 운영 후 역대 최다 인원 동의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최근 '미투'를 비롯한 성범죄 의혹 관련해 종종 벌어졌던 남녀 성대결도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양새다. 잔혹한 성착취 행태에 대한 분노를 한 목소리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연예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다. 백예린, 혜리 소진, 정려원 등 여성 연예인도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10cm 권정열과 조권, 라비, 빅원, 돈스파이크 등 남성 연예인도 이번 사태에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운영진은 미성년자와 초범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면 안될 것이라는 의견을 낸 가운데 앞서 재판부가 "사안이 엄중하다"고 직접 밝힌 바 있어 처벌 수위가 어느정도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초범·미성년자 처벌 도마 위…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요구에 남녀 합심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요구 목소리 거세져

김현 기자 승인 2020.03.23 01:22 의견 0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남녀 성대결이 종종 펼쳐졌던 사례에도 불구하고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등 남녀가 한목소리를 내는 모양새다.

23일 오전 1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국민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2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청원 제도 운영 후 역대 최다 인원 동의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최근 '미투'를 비롯한 성범죄 의혹 관련해 종종 벌어졌던 남녀 성대결도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양새다. 잔혹한 성착취 행태에 대한 분노를 한 목소리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연예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다. 백예린, 혜리 소진, 정려원 등 여성 연예인도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10cm 권정열과 조권, 라비, 빅원, 돈스파이크 등 남성 연예인도 이번 사태에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운영진은 미성년자와 초범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면 안될 것이라는 의견을 낸 가운데 앞서 재판부가 "사안이 엄중하다"고 직접 밝힌 바 있어 처벌 수위가 어느정도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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