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북한 총격과 관련한 게시물을 게재한 후 논란이 일자 삭제 했다.  전날(3일) 조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GP)를 향해 총탄 수발을 발포한 사건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했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캡처 조현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별도의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으나 논란이 일었다. 조현의 정치적인 색깔과 관련한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이다. 북한 총격은 3일 오전 7시41분께 중부전선 우리군 감시초에 대해 북측에서 총탄 수발이 피탄된 사건으로 우리측의 인원 및 장비 피해는 없었으나 9·19 남북 군사합의를 어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6가지의 근거를 제시하며 이번 총격이 우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는 오히려 국방부가 북한의 총격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박을 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조현이 해당 사건 기사를 공유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내지는 불만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는 조현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하기 직전 중국인 입국 금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네티즌들과 몇차례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던 사례가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조현이 공유한 기사는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의 성명문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던 글이다. 단순한 기사 공유만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만만치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중국인 입국 금지 논란 속에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이들은 조현을 지지하며 전 법무부장관을 옹호하기 위해 나온 구호인 '조국 수호'에 빗대 '조현 수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조현은 해당 기사문 공유로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자 "걱정된다"는 글을 게재 후 게시물을 삭제했다.

조현, 인스타그램에서 황급히 삭제한 게시물의 정체

김현 기자 승인 2020.05.08 12:38 의견 20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북한 총격과 관련한 게시물을 게재한 후 논란이 일자 삭제 했다. 

전날(3일) 조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GP)를 향해 총탄 수발을 발포한 사건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했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캡처


조현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별도의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으나 논란이 일었다. 조현의 정치적인 색깔과 관련한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이다.

북한 총격은 3일 오전 7시41분께 중부전선 우리군 감시초에 대해 북측에서 총탄 수발이 피탄된 사건으로 우리측의 인원 및 장비 피해는 없었으나 9·19 남북 군사합의를 어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6가지의 근거를 제시하며 이번 총격이 우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는 오히려 국방부가 북한의 총격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박을 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조현이 해당 사건 기사를 공유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내지는 불만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는 조현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하기 직전 중국인 입국 금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네티즌들과 몇차례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던 사례가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조현이 공유한 기사는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의 성명문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던 글이다.

단순한 기사 공유만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만만치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중국인 입국 금지 논란 속에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이들은 조현을 지지하며 전 법무부장관을 옹호하기 위해 나온 구호인 '조국 수호'에 빗대 '조현 수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조현은 해당 기사문 공유로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자 "걱정된다"는 글을 게재 후 게시물을 삭제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