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임블리를 비롯한 다수의 셀럽들이 패션계 유명인사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스포츠경향은 지난 9일 서울 이태원 모 카페에서 열린 '가로수길 개엄마'의 생일파티에 '임블리' 임지현씨 등 다수의 패션업계 관계자와 연예인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이 생일파티를 개최한 시기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전파자인 용인66번째 확진자가 세상에 알려진지 불과 3일이 지난 상황이었다.
이후 임지현의 SNS에는 '이시국생일파티'라는 해시태그가 담긴 사진과 함께 생일파티 장면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임지현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 기부 사실을 알리는 등 코로나19 극복 행보에 일견 동참하기도 했다. 그런 그의 이같은 자가당착은 마스크 기부에 대한 진정성마저 물음표를 남겼다.
해당 보도 이후 임지현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생일파티 참석과 관련해서 임지현 측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참석한 것이며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 잠깐 자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