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의 신입사원 공채가 4곳에 그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공채를 진행했거나 예정한 곳은 삼성과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SK그룹 등 4곳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3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같은 달 포스코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고, 3월 말에는 SK그룹이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삼성이 신입 공채에 가세해 이달 30∼31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삼성의 올해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코로나 사태가 맞물리면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공채를 계열사별 공채로 전환했는데 현재까지 LG이노텍이 수시 채용을 진행했고 LG전자 등 주력 계열사는 아직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별 모집 규모와 일정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하반기 채용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열린 SK 그룹 상반기 공채 SKCT(인적성 시험)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응시생들의 입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대 그룹 중 4곳만 상반기 신입공채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26 08:41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의 신입사원 공채가 4곳에 그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공채를 진행했거나 예정한 곳은 삼성과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SK그룹 등 4곳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3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같은 달 포스코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고, 3월 말에는 SK그룹이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삼성이 신입 공채에 가세해 이달 30∼31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삼성의 올해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코로나 사태가 맞물리면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공채를 계열사별 공채로 전환했는데 현재까지 LG이노텍이 수시 채용을 진행했고 LG전자 등 주력 계열사는 아직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별 모집 규모와 일정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하반기 채용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열린 SK 그룹 상반기 공채 SKCT(인적성 시험)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응시생들의 입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