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LG전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LG 직원 한 명을 입건했다. 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그룹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LG 직원 한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고, 분석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LG전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LG 직원 한 명을 입건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과 마포구의 LG CNS에 경찰관들을 보내 12시간여에 걸쳐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2013~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채용비리 혐의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