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홍수를 이루고 있는 현재까지의 상황을 볼 때, 소속사에서 먼저 방송사에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소속사에서 제작비의 일부, 많게는 100%까지 협찬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은 이미 암묵적으로 다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돌 리얼리티가 한참 활성화되었을 당시, 중소기획사들의 볼멘소리가 왕왕 들려왔다. 제작비의 일부, 혹은 100%를 소속사에서 충당한다는 것이 중소기획사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 제작은 중소기획사들을 소외시킨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렇다고 방송사의 잘못으로 돌리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바로 자체 제작 리얼리티였다. 인지도와 팬덤을 쌓기 위해서 포기할 수 없는 아이돌 리얼리티지만 한정적인 채널 탓에 골머리를 썩었던 중소기획사들은 직접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더구나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춰 유튜브나 V앱, 아프리카TV 등으로 송출하면서 방송에 비견할 정도의 성과를 누리고 있다. 중소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한정된 채널을 극복하기 위해 한동안 중소기획사 내에서는 돌파구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 방안으로 나온 것이 자체 제작 리얼리티였다. 짧은 영상이지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면서 신인 그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방송 노출과는 달리, 선택을 해서 봐야하는 콘텐츠다. 때문에 시청층을 끌어 모으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요즘 같이 환경이 바뀐 이후로는 제작비 보다 멤버들 개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물론,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프로그램 제작이 더 쉽게 대중들에게 노출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경우의 강점이 제법 매혹적이다. 소속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림을 만들 수 있고, 제작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바로 그 것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중소기획사를 넘어 대형기획사까지 자체 제작 콘텐츠에 힘을 실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 리얼리티②] 프로그램 제작, ‘돈’ 보다 ‘콘텐츠’ 싸움

아이돌 리얼리티,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이 관건

박정선 기자 승인 2016.05.20 16:11 의견 0
사진=방송캡처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홍수를 이루고 있는 현재까지의 상황을 볼 때, 소속사에서 먼저 방송사에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소속사에서 제작비의 일부, 많게는 100%까지 협찬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은 이미 암묵적으로 다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돌 리얼리티가 한참 활성화되었을 당시, 중소기획사들의 볼멘소리가 왕왕 들려왔다. 제작비의 일부, 혹은 100%를 소속사에서 충당한다는 것이 중소기획사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 제작은 중소기획사들을 소외시킨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렇다고 방송사의 잘못으로 돌리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바로 자체 제작 리얼리티였다. 인지도와 팬덤을 쌓기 위해서 포기할 수 없는 아이돌 리얼리티지만 한정적인 채널 탓에 골머리를 썩었던 중소기획사들은 직접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더구나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춰 유튜브나 V앱, 아프리카TV 등으로 송출하면서 방송에 비견할 정도의 성과를 누리고 있다.

중소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한정된 채널을 극복하기 위해 한동안 중소기획사 내에서는 돌파구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 방안으로 나온 것이 자체 제작 리얼리티였다. 짧은 영상이지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면서 신인 그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방송 노출과는 달리, 선택을 해서 봐야하는 콘텐츠다. 때문에 시청층을 끌어 모으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요즘 같이 환경이 바뀐 이후로는 제작비 보다 멤버들 개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물론,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프로그램 제작이 더 쉽게 대중들에게 노출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경우의 강점이 제법 매혹적이다. 소속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림을 만들 수 있고, 제작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바로 그 것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중소기획사를 넘어 대형기획사까지 자체 제작 콘텐츠에 힘을 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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