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조현아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남편 박 씨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한진家’의 갑질 논란으로 큰 물의를 빚은데 이은 이혼 소송이어서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현아는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박 씨와 2011년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은 당시 정략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제벌가 3·4세의 달라진 결혼관이라는 점에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현재 오너인 부모 세대가 자녀의 결혼을 통해 또 다른 발전을 추구하는 정략적 선택의 결혼이 아닌 본인의 자유 의사로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에 조현아 부부는 대중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이른바 ‘탈 명문가’ 현상은 현재도 재벌가 사이에서 극히 일부지만 조현아 부부와 같이 집안이 아닌 사람이 좋아서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또 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다. 이부진과 임우재는 지난 1995년 임우재가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 개발 프로젝트’에 파견되면서 첫 대면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은 사회봉사활동으로 이어졌고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이들의 교제에 양가의 심한 반대가 있었음에도 1999년 둘은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임우재는 미국유학 등을 거쳐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 ‘남데렐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부진 임우재 커플도 지난해 이혼소송에 들어가 현재도 재판 중이다. 지난해 있었던 두사람의 이혼 소송 1심은 “두 사람은 이혼한다. 이 사장은 임 전 고문에게 재산분할로 86억여원을 지급한다. 그리고 친권자와 양육자는 이 사장에게 있다”고 판결했다.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 당한 한진家 장녀, ‘정략 No, 사랑 Yes’한 재벌가 자제는?

김현 기자 승인 2018.04.30 10:32 | 최종 수정 2136.08.27 00:00 의견 0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사진=방송화면 캡쳐)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조현아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남편 박 씨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한진家’의 갑질 논란으로 큰 물의를 빚은데 이은 이혼 소송이어서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현아는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박 씨와 2011년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은 당시 정략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제벌가 3·4세의 달라진 결혼관이라는 점에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현재 오너인 부모 세대가 자녀의 결혼을 통해 또 다른 발전을 추구하는 정략적 선택의 결혼이 아닌 본인의 자유 의사로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에 조현아 부부는 대중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이른바 ‘탈 명문가’ 현상은 현재도 재벌가 사이에서 극히 일부지만 조현아 부부와 같이 집안이 아닌 사람이 좋아서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또 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다.

이부진과 임우재는 지난 1995년 임우재가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 개발 프로젝트’에 파견되면서 첫 대면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은 사회봉사활동으로 이어졌고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이들의 교제에 양가의 심한 반대가 있었음에도 1999년 둘은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임우재는 미국유학 등을 거쳐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 ‘남데렐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부진 임우재 커플도 지난해 이혼소송에 들어가 현재도 재판 중이다. 지난해 있었던 두사람의 이혼 소송 1심은 “두 사람은 이혼한다. 이 사장은 임 전 고문에게 재산분할로 86억여원을 지급한다. 그리고 친권자와 양육자는 이 사장에게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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